공유

제163화

이도현이 중독될까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오민아가 씩씩거리며 그의 옆에 달려왔다.

그녀는 화내며 말했다.

"네가 기차에서 날 한 번 도와줬어. 이 오민아는 절대로 빚지는 사람이 아니야, 그 은혜 반드시 갚는다! 이건 나의 원칙이야."

"너의 원칙은 나와 상관없어! 그리고 너한테 말했다시피 난 널 도울 생각도 없었어!"

이도현은 말하면서 무슨 이런 여자가 다 있는가 하고 생각하며 몸을 돌려 가버렸다.

그는 속으로 어떤 여자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한테는 관심없고 되레 막 대하는 남자한테 호감 있어 하고 심지어 옷을 벗어 자려고까지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왜 이런 거야, 미쳐서 그런 건가.

과연!

이도현이 두 걸음을 떼었을 때, 달려온 오민아에 의해 막혔다.

"안돼! 내가 빚이 있다면 반드시 돌려줄 거야! 아니면 속이 안 내려가!"

이도현이 미간을 찌푸렸다.

"말했잖아. 필요 없다고! 전에 손을 쓴 건, 너 때문이 아니라고!"

이 여자 진짜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끝이 없어 아주.

"흥! 그건 상관 안 해. 네가 날 도우려는 했는지는 중요치 않아. 도움을 받았으면 난 이 빚을 꼭 갚아야겠어!"

"내가 빚을 한 번 진 거로 할게. 만약 네가 황도에서 무슨 일에 부딪힌다면, 나한테 전화해. 그럼 내가 도와줄 거니까!"

"이게 내 명함이야. 위에 내 번호가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락해."

오민아가 말하며 명함을 이도현의 옷 주머니에 넣었다.

이도현은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민아가 자기가 찾으려는 사람을 알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안다면 그한테 일이 줄어드는 것이었다.

"진짜로 빚 갚고 싶어?"

"당연하지! 나 오민아는 절대로 빚 안 져!"

오민아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말을 듣자, 이도현이 말했다.

"내가 황도에 온 것은 사람을 찾으러 온 거야. 나랑 만나게 해줄 수 있어?"

"말해봐, 황도의 사람이라면 이 오민아가 반드시 찾아줄 테니!"

"난 동방명우를 만나러 왔어!"

동방명우!

그는 신영성존 더러 자식을 죽인 복수를 내려놓게 하고 이도현에게서 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