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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맹세는 진짜 효과가 있는 것인가?

그가 공부할 때 매일 맹세를 하지 않았던가.

이후에는 어떻게 될 거라는 둥, 상에서 떨어져서 죽는다는 둥, 찬물을 마셔서 사레가 걸려서 죽는다는 둥, 이런 맹세를 하루에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무사까지 되어서 이런 걸 한다니!

사실 이도현은 신영성존이 이렇게까지 진지하지 않았다면 듣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도현은 사실 잘 몰랐다.

근데 만약 다른 무사가 이 광경을 본다면 경악할 것이다.

백만 대군을 거느리는 그 유명한 신영성존같은 큰 인물이, 당당한 종사급 강자, 염국의 큰 인물이 지금은 이도현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며 그를 주인으로 삼는다고 한다.

그들이 이를 본다면 분명히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분명 이 세계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 일어나!"

이도현이 담담히 말했다.

"네!"

신영성존이 감사해하며 고개를 조아리더니 다시 일어났다.

"아까 너에게 내상을 입혔다. 이리 와, 내가 치료해 줄게. 안 그러면 몸에 안 좋아!"

이도현이 말했다.

이미 자기 제자가 되었겠다.

그는 병약한 제자보다 건강한 제자를 원했다.

이 말을 듣자 신영성존이 놀랐다.

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도현은 한씨 가문의 딸의 심장 불치병을 낫게 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이도현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은침을 몇개 꺼내더니 바로 신영성존의 몇 개 큰 혈점에 꽂았다.

그가 은침이 떨리는 것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더니 신영성존의 손을 잡더니 진맥했다.

"너의 체내에 상처가 있어! 몇년이 지났지?"

신영성존이 놀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제가 젊었을 때, 임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사람의 술수에 걸렸었습니다. 그때부터 후유증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사악한 무공을 수련했겠지! 근데 괜찮아, 내가 없애주면 되니까!"

이도현이 말하면서 신영성존에게 은침을 몇개 꽂았다.

신영성존이 갑자기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

눈을 크게 뜬 채 이도현을 놀란 눈빛으로 보는 그는 입술까지 떨고 있었다.

"이...이건!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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