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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이도현이 산장으로 돌아왔다.

운전해 준 사람을 돌아가게 한 후, 그는 산장의 별장으로 갔다.

별장의 대문에 갓 도착했을 때, 갑자기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익숙한 산장은 오늘따라 그에게 불안한 느낌을 주었다.

이도현은 굳게 닫힌 별장의 대문을 보더니 눈빛이 점점 차갑게 변했다.

그는 이미 방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무런 두려움 없이 빠른 걸음으로 대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나 그가 대문을 여는 그 순간을 기다려서 방안에서 갑자기 몇십 명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그를 향해 공격했다.

그들 모두 검은 옷으로 얼굴을 가려서 얼굴을 보아낼 수 없었다.

손에는 무사 칼을 든 채로 이상한 방법으로 땅에서 행동했다.

슥! 슥! 슥!

이 사람들의 손에서 동시에 십자 표적이 날아오더니 촘촘히 내리는 비처럼 이도현을 향해 날아왔다.

"흥!"

이도현이 콧방귀를 뀌더니 몸은 움직이지 않은 채 두 손으로 이상한 손짓을 하였다.

그러자 그의 몸 앞에 있던 기류가 이상한 모양이 되었다.

그 모양은 마치 태극 모양처럼 아주 신기했다.

그한테로 날아오던 모든 십자 표적이 그의 몸 앞에 가까이 다가간 그 순간, 이상하게 속도와 방향이 바뀌더니 이도현의 두 손이 이동함에 따라 같이 이동했다!

십자 표적은 이도현의 몸 앞에서 계속 돌더니 이도현의 손바닥이 앞으로 뻗치며 갑자기 열 몇 명의 인자한테 날아갔다.

힘이든, 속도든 모두 그 검은 옷 인자가 던진 십자 표적보다 퍽 빨랐다.

푹푹푹!

하나하나의 표적이 육체에 꽂히는 소리가 듣기에 머리털이 쭈뼛 설 정도였다!

몇십 명의 검은 옷 인자들이 이렇게 자신이 날려 보낸 십자 표적에 죽었다.

그들은 아마도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을 것이다.

더 생각지도 못한 것은 자신이 날려 보낸 십자 표적에 의해 죽을 줄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결과를 안다면 어떻게든 표적을 쓰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다.

당연히 우리 일상에는 '만약'이 없다.

'만약'이 있다면 사람들이 쉽게 죽겠는가.

"짝짝짝!"

박수치는 소리가 방안에서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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