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56화

“하하!”

봉기와 그 두 경호원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누군가 물었다.

“형님, 이 자식 장난이죠? 그런 작은 도시에서 나온 사람이 감히 우리에게 이런 큰소리를 치다니.”

봉기도 웃으며 물었다.

“자식, 내가 방금 한 말 못 들은 거 아니지? 우리 유성시의 성주부에는 7급 무왕의 내공을 가진 강자까지 내세울 수 있는데, 너희들은 아마 1급 무왕조차 없을 거야. 그런데 감히 우리를 협박하는 거야?”

“그러니까,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봐요.”

다른 경호원 한 명도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많은 구경꾼이 이태호와 신수민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어쨌든 유성시 성주부의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으니 이 두 사람은 아마 끝장나리라 생각했다.

“휴, 오늘은 손을 안 쓰려고 했는데 너무 주제를 모르는군!”

이태호는 한숨을 내쉬며, 바로 앞으로 가서 경호원 중 한 명을 날려 보냈다. 일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는 미처 반응도 하지 못하고 이태호에게 차여 중상을 입고 땅에 누워 피를 토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죽고 싶어?”

봉기의 내공도 만만치 않았다. 의외로 그는 2급 무왕 내공을 지닌 고수였다. 그가 주먹을 쥐자 영기가 그의 주먹을 감싸더니 그 주먹으로 이태호를 내리쳤다.

“죽고 싶은 건 너희들이지!”

이태호도 주먹을 쥐었고, 그 위에 영기가 솟구쳤는데, 그 주먹으로 상대의 주먹을 받아졌다.

“쾅!”

굉음이 울리자 주위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경호원에 지원하기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 중, 내공이 낮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무왕 강자의 대결이고, 이런 장면은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곧 봉기는 거꾸로 날아가서 땅에 세게 떨어졌는데, 오른팔은 이미 부러졌다.

“악!”

봉기가 비참하게 소리 질렀다.

“내 손, 빌어먹을, 내 팔이 부러졌어!”

“강해, 저 자식이 주먹 한 방에 상대의 팔을 부러뜨렸어, 보아하니 아마 4급 무왕인 것 같아!”

누군가 이 광경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감탄하며 말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