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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이태호는 앞에 있는 여자아이를 보며, 눈에서 은은한 녹색 빛이 번쩍하더니, 갑자기 상대방의 내공을 간파했다. 이 여자애는 나이가 많지 않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확실히 8급 기사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다.

여자애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녀를 헐뜯는 것을 듣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서, 황급히 말했다.

“내가 말한 것은 모두 진실이에요, 나는 정말 8급 기사의 내공을 갖고 있다고요!”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약간의 영기를 발휘하여 그녀의 주먹을 감쌌다.

“이 파동을 자세히 보세요, 이래도 8급 기사의 내공이 아니란 말인가요?”

“8급 기사의 최고치예요. 아주 좋아요.”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꼬맹이, 내가 먼저 2년 치 월급을 줄 수 있어, 하지만 속이지 마!”

“고마워요. 거짓말 안 해요.”

상대방은 이태호가 승낙하자 속으로 기뻐하며 잠시 생각한 후에 말했다.

“저기, 저 지금 당장 이 돈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되죠? 좀 있다가 주소를 저에게 보내줘요.”

“이런, 이 꼬맹이가, 누구를 바보로 알고 있어? 지금 돈을 주면 내일 아침에 출근하러 가겠어? 쯧쯧, 너 지금 따라가지 않으면 도망가면 어떡해? 너무 좋은 생각만 하는 거 아니야?”

조금 전 그 노인은 냉소를 터뜨렸다.

여자아이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설명했다.

“아니에요, 제가 급히 이 돈으로 오빠를 구해야 해서 그래요. 오빠가 다쳤어요. 게다가 중독되었는데 치료하려면 비싼 약재가 필요해요. 이런 약재는 영초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 약재를 사려면 어쩔 수 없이 천만 원 정도가 필요할 것 같아서 그래요!”

여자아이는 눈시울이 붉어져서 거의 울 뻔했다.

“저는 시간이 오래 흐르면 오빠가 버티지 못할까 두려워서 그래요!”

조바심을 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이태호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랬구나, 너 이름이 뭐야? 잠시 후에 내가 너랑 함께 가볼게. 마침 내가 의술을 좀 할 줄 알고 가진 영초도 꽤 많으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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