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755화

Author: 불언불어
last update Last Updated: 2023-08-19 18:00:00
연지욱 옆에 있던 봉기는, 두 사람이 태성시에서 왔다는 말을 듣자,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소개했다.

“아가씨, 우리 도련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유성시 성주부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가주의 외아들이기 해요. 정말 앞날이 창창하죠!”

이 말을 하고 난 봉기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고 신비하게 말했다.

“게다가 우리 유성시 성주부는 모레 부임식이 있고 난 뒤 군주부가 될지도 몰라요.”

연지욱이든 봉기든 신수민이 이 말을 들으면 놀라고 존경하며 심지어 연락처를 남겼다가 사적으로 연지욱에게 연락을 하고 이태호를 차버린 후 연지욱과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은 신수민은 담담한 표정을 짓다가 조금 괴이한 얼굴로 말했다.

“저기, 아직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확신하는 거예요?”

“아, 모르시나 본데 우리 유성시의 성주부에 강자가 많아요. 7급 무왕도 있는걸요. 그리고 우리 유성시는 이 백여 개의 도시 중에서 가장 잘 발전한 도시이니 전체 실력이 최강이라고 할 수 있죠.”

봉기가 곧 큰소리쳤다.

“예전에 남궁 가문이 운이 좋아서 군주 자리를 얻었지만 이젠 남궁 가문이 몰락했으니 우리 가문에 분명 큰 희망이 있을 거예요!”

“그렇군요!”

신수민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럼, 연씨 가문이 성공하길 바라요, 우리는 경호원을 찾아봐야 하니 그만 가볼게요!”

“자기, 저쪽으로 가볼래?”

이태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신수민의 태도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는 연지욱을 향해 담담하게 웃어 보인 후 신수민을 향해 말했다.

“그래, 자기, 우선 30명만 고르자...”

연지욱은 입가를 씰룩이며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자신은 이미 호감이 있다고 밝혔고, 심지어 자신의 신분과 지위까지 내세웠으니 이 여자는 스스로 무릎을 꿇고 그에게 아부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악수를 안 하면 그만이지, 심지어 명함도 안 주고 그냥 가버렸다.

두 사람의 금실 좋은 뒷모습을 바라보며, 연지욱은 화가 나서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창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56화

    “하하!”봉기와 그 두 경호원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웃음을 터뜨렸다.그때 누군가 물었다.“형님, 이 자식 장난이죠? 그런 작은 도시에서 나온 사람이 감히 우리에게 이런 큰소리를 치다니.”봉기도 웃으며 물었다.“자식, 내가 방금 한 말 못 들은 거 아니지? 우리 유성시의 성주부에는 7급 무왕의 내공을 가진 강자까지 내세울 수 있는데, 너희들은 아마 1급 무왕조차 없을 거야. 그런데 감히 우리를 협박하는 거야?”“그러니까,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봐요.”다른 경호원 한 명도 득의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많은 구경꾼이 이태호와 신수민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어쨌든 유성시 성주부의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으니 이 두 사람은 아마 끝장나리라 생각했다.“휴, 오늘은 손을 안 쓰려고 했는데 너무 주제를 모르는군!”이태호는 한숨을 내쉬며, 바로 앞으로 가서 경호원 중 한 명을 날려 보냈다. 일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는 미처 반응도 하지 못하고 이태호에게 차여 중상을 입고 땅에 누워 피를 토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죽고 싶어?”봉기의 내공도 만만치 않았다. 의외로 그는 2급 무왕 내공을 지닌 고수였다. 그가 주먹을 쥐자 영기가 그의 주먹을 감싸더니 그 주먹으로 이태호를 내리쳤다.“죽고 싶은 건 너희들이지!”이태호도 주먹을 쥐었고, 그 위에 영기가 솟구쳤는데, 그 주먹으로 상대의 주먹을 받아졌다.“쾅!”굉음이 울리자 주위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경호원에 지원하기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 중, 내공이 낮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이것이 바로 무왕 강자의 대결이고, 이런 장면은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곧 봉기는 거꾸로 날아가서 땅에 세게 떨어졌는데, 오른팔은 이미 부러졌다.“악!”봉기가 비참하게 소리 질렀다.“내 손, 빌어먹을, 내 팔이 부러졌어!”“강해, 저 자식이 주먹 한 방에 상대의 팔을 부러뜨렸어, 보아하니 아마 4급 무왕인 것 같아!”누군가 이 광경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감탄하며 말했다

    Last Updated : 2023-08-19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57화

    “봉기 형, 괜찮아요?”방금 달려든 세 사람 중 두 명이 순식간 크게 다쳤고, 그중 한 명은 팔이 부러져서 놀라 손도 대지 못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그는 아예 이태호를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달려가 봉기를 일으켜 세웠다.“자식, 기다려, 후회하게 해줄게!”봉기는 독한 말을 뱉어내고 이내 아픔을 참으며 연지욱에게로 다가갔다.연지욱은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주위의 수군거림에 얼굴이 파랗게 질리더니 이윽고 이를 악물고 말했다.“자식, 네가 정말 실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우리 유성시 성주부의 미움을 샀으니, 네 목숨은 다한 셈이구나!”말을 마친 후, 그는 즉시 손을 흔들고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다.“저런, 기가 막히네.”신수민은 이태호를 바라보며, 어이없는 눈빛을 지었다. 경호원 몇 명 모집하러 나왔다가 뜻밖에도 이런 일을 당하게 될 줄은 그녀도 몰랐다.이태호는 대수롭지 않게 웃고 나서 말했다.“허허, 괜찮아. 모레 군주님이 누군지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 그때가 되면, 그들이 감히 나를 귀찮게 하는지 두고 볼 거야!”신수민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따라 웃었다.“음, 그 표정, 정말 재미있을 거야!”“여러분, 우리는 경호원을 모집하러 왔습니다!”이태호가 웃으며 사람들에게 말했다.“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내공이 높아야 합니다! 30명만 모집할 건데 8급이나 9급 기사면 돼요. 월급은 별로 높진 않을 거지만 시세에 따라 한 달에 억씩 드릴 거예요.”그때 9급 기사의 내공을 지닌 한 사람이 웃으면서 말했다.“이봐요, 일억에 한 달이면 너무 낮은 것 아닌가요? 그들 대부분은 1억 6천만 원씩 줘요. 8급 기사면 몰라도 9급 기사는 몇 년 후 무왕의 내공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잠재력은 보통이 아니에요! 그런데 일억으로 9급 기사의 내공을 가진 사람을 모집한다는 건 기사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닌가요?”이때 겨우 열다섯 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다가와 빨간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저

    Last Updated : 2023-08-20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58화

    이태호는 앞에 있는 여자아이를 보며, 눈에서 은은한 녹색 빛이 번쩍하더니, 갑자기 상대방의 내공을 간파했다. 이 여자애는 나이가 많지 않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확실히 8급 기사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다.여자애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녀를 헐뜯는 것을 듣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서, 황급히 말했다.“내가 말한 것은 모두 진실이에요, 나는 정말 8급 기사의 내공을 갖고 있다고요!”말을 마친 후, 그녀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약간의 영기를 발휘하여 그녀의 주먹을 감쌌다.“이 파동을 자세히 보세요, 이래도 8급 기사의 내공이 아니란 말인가요?”“8급 기사의 최고치예요. 아주 좋아요.”이태호는 담담하게 웃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꼬맹이, 내가 먼저 2년 치 월급을 줄 수 있어, 하지만 속이지 마!”“고마워요. 거짓말 안 해요.”상대방은 이태호가 승낙하자 속으로 기뻐하며 잠시 생각한 후에 말했다.“저기, 저 지금 당장 이 돈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되죠? 좀 있다가 주소를 저에게 보내줘요.”“이런, 이 꼬맹이가, 누구를 바보로 알고 있어? 지금 돈을 주면 내일 아침에 출근하러 가겠어? 쯧쯧, 너 지금 따라가지 않으면 도망가면 어떡해? 너무 좋은 생각만 하는 거 아니야?”조금 전 그 노인은 냉소를 터뜨렸다.여자아이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설명했다.“아니에요, 제가 급히 이 돈으로 오빠를 구해야 해서 그래요. 오빠가 다쳤어요. 게다가 중독되었는데 치료하려면 비싼 약재가 필요해요. 이런 약재는 영초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 약재를 사려면 어쩔 수 없이 천만 원 정도가 필요할 것 같아서 그래요!”여자아이는 눈시울이 붉어져서 거의 울 뻔했다.“저는 시간이 오래 흐르면 오빠가 버티지 못할까 두려워서 그래요!”조바심을 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이태호는 웃으면서 말했다.“그랬구나, 너 이름이 뭐야? 잠시 후에 내가 너랑 함께 가볼게. 마침 내가 의술을 좀 할 줄 알고 가진 영초도 꽤 많으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

    Last Updated : 2023-08-20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59화

    “맞아요, 그림의 떡이 분명해요!”“맞아요, 게다가 그 집에 돈도 많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경호원을 서른 명만 뽑지는 않겠죠? 태성시에서 온 세력이 처음으로 경호원을 모집하는데 적어도 수백 명은 모집해야 하지 않겠어요?”많은 사람이 따라 의논하기 시작했다.그 백발노인은 더욱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했다.“그림의 떡뿐이겠어? 이 시기에 그 집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찾는 것과 다를 바 없어, 위험이 너무 커. 다들 방금 봤다시피 그들은 유성시 성주님의 아들을 건드렸잖아. 유성시는 우리 남군에서 손꼽히는 큰 도시인데 그들은 아마 곧 이들의 거처를 찾아낼 거야. 그때 가서 그들 집의 경호원들은 모두 죽어야 하지 않겠어?”‘스읍!’아니나 다를까 이 말이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랬다,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이 그리 높지 않고, 곧 유성시의 성주부의 눈에 날 건데, 그런 사람을 따른다는 건 죽으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그건...”원래 이태호에게 경호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던 손현서조차도 지금은 분명 망설이고 있었다.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오히려 크게 웃으며 말했다.“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성주부는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예요. 그들이 찾아와도 여러분이 나설 필요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요. 내가 경호원들을 모집하는 건 당장 죽으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런 거라면 왜 모집하겠어요? 돈 낭비 아니겠어요?”말을 마친 후, 이태호는 아예 손바닥을 뒤집고, 결국 일품 고급 단약 한 알을 꺼내더니 빙긋 웃으며 말했다.“또한 나는 경호원들에게 약속할 수 있어요. 제 경호원이 된다면, 저는 이런 단약을 드릴 수 있다고 말이에요. 물론 지금 제 수중에 있는 단약은 이렇게 많지 않아요. 하지만 일주일 안에 반드시 한 알씩 줄 수 있어요!”“설마, 이건 고급 단약 아닌가요?”누군가가 이 단약을 보고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이런 단약은 8급이나 9급 기사의 내공을 지닌 사람에게 그야말로 빼앗아야 하는 보물이었다. 단약으로 단숨에 1급

    Last Updated : 2023-08-20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60화

    “정말 한 사람당 한 개씩 가질 수 있어요?”여자 한 명이 망설이기 시작했다. 어쨌든 이런 단약이 그들에게는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런 단약 하나가 그들의 1급 무왕의 내공을 돌파하게 해준다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그리고 경호원 같은 직업은 워낙 위험해서 다른 주인을 따라다닌다고 해도 누가 상대의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게다가 이태호는 그 연지욱 가문의 사람들이 사람을 데리고 와서 문제를 일으키면 그들은 전혀 손대지 않아도 된다고 약속했다.이 자식이 큰소리치는 건 아닌지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이태호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허허, 난 1급 고급 연단사예요. 그러니 한 사람당 한 알씩은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고 믿을 수 있겠죠? 저와 함께 간다면 앞으로 2급 단약을 즐길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요!”이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술렁거렸다.“가입하겠습니다!”“맙소사, 그가 전설의 연단사라니, 가입해야죠, 이런 사람을 따르면 앞날이 창창할 거예요!”“그러게요. 저분이 만약 2급 연단사를 돌파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4, 5급 무왕을 돌파할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진정한 강자가 되는 거예요!”많은 젊은이는 모두 이태호를 따르려 했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더니 또 말했다.“참, 여러분 정말 가입하시겠습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우리 집에 들어가면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 달에 억인데 더 줄 수 없어요. 게다가 1급 무왕을 돌파했다고 해서 당장 월급을 올려 주는 것도 아닙니다!”“선배님, 저 좀 가입시켜 주세요. 일억이 아니라 한 달에 천만 원씩 주셔도 돼요. 무왕이 된다는데, 무왕의 강자가 될 수만 있다면 그 정도의 월급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껴서 쓰면 충분해요!”남자 한 명이 흥분하며 말했다.“그래요, 당신도 와요!”이태호는 상대방과 악수를 한 후 말했다.“내가 오케이 한 사람은 여기에 서 있으면 됩니다.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그 무슨 유성시의 성주부에서 찾아와도 저는 두

    Last Updated : 2023-08-20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61화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한숨만 쉬었다. 곧 1급 무왕을 돌파하여 무왕의 강자가 될 수 있는데, 그들에게 이것은 아주 큰 기회였다.“가자! 현서 오빠의 상황부터 보러 가자!”이태호는 생각 끝에 현서에게 길을 안내하라고 하고 이곳을 떠나려 했다.현서는 이곳의 사람들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도련님, 30명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 않았어요? 우리는 이미 서른 명인데 나중에 저의 오빠가 정말 나아서 도련님을 따른다면 서른한 명이 되는데요?”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한 명이 아니라 백 명이라도 더 키울 수 있어. 다만, 경호원은 머릿수보다 내공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해. 어떤 가문은 경호원은 많지만 대부분 기사잖아?”“맞아요, 도련님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생각도 정확하시네요, 만약 우리가 모두 무왕의 내공을 돌파한다면 그 전체적인 전투력은 수백 명의 기사와 비슷할 거예요!”말주변이 좋은 누군가가 옆에서 아첨했다.이태호는 상대방을 힐끗 쳐다보고 나서 말했다.“나중에 내 아내 수민 씨가 복장을 맞출 거야. 그리고 내 이름은 이태호니 앞으로 이태호 씨라고 부르고 다들 너무 나대지 마. 모레 내가 군주가 되더라도 여러분은 나를 군주님이라 부르지 않아도 돼. 내가 듣기 불편해서 그래!”“뭐라고요!”이 경호원들은 그 말을 듣고 저마다 숨을 들이쉬며 이 녀석이 농담하는 건 아닌가 의심했다. 그가 군주가 될 거라니?“이태호 씨, 정말이에요? 이태호 씨가 새로운 군주인가요?”손현서도 침을 삼키며 이 모든 게 꿈만 같다고 생각했다.“하하, 걱정하지 마. 정말이고 말고.”“와, 이태호 씨, 정말 대단하세요. 당신이 남군의 군주이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그럼 앞으로 우리는 나가서 허리에 힘을 줄 수 있겠네요!”한 남자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이태호는 잠시 생각한 후 사람들에게 주의를 시키었다.“우리 집이 군주부든 아니든 앞으로 나가서 신분이나 내공이 높다고 해서 함부로 사람을 괴롭히지 마, 알겠어? 만약 당신들이 나

    Last Updated : 2023-08-21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62화

    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자신도 모르게 해맑게 웃기 시작했다.“임 영감, 잘못했죠? 조금 전 그러지만 않았어도 이미 선택되었을 거예요. 9급 기사도 많아 보이는데 영감님도 우세가 있잖아요!”광장에서, 한 기사가 전에 9급 기사의 내공을 지닌 백발의 노인을 향해 말했다.임 영감은 입가를 씰룩이더니 그제야 말했다.“흥, 비록 이 기회를 놓쳤지만, 그 녀석이 유성시의 미움을 샀기 때문에 상대방이 언제 그를 죽일지도 몰라. 심지어 다른 사람까지 죽일 지도 모르는 데 따라가는 게 꼭 좋은 일은 아니야!”손현서는 이태호 등과 함께 곧 호텔 밖에 도착했다.“이태호 씨, 저와 우리 오빠는 돈이 별로 없어요. 다른 도시에서 왔기 때문에 당분간은 호텔에 머무르는 거예요...”그렇게 말하고 나서 손현서는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았다.이태호는 곧 알아차리고 다른 사람을 향해 말했다.“호텔 아래서 기다리면 돼. 우리가 손현서와 함께 올라갈 거야!”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그 자리에 남았고, 이태호와 신수민은 손현서를 따라 한 방에 들어갔다.손현서의 오빠는 손은수라고 하는데 나이도 많지 않았다. 두 살 위인데, 안색이 하얗고 입술이 파랗게 된 채 섬뜩한 몰골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이태호 씨, 저희 오빠는 에어 폭스가 방출한 독가스에 의해 다쳤어요. 오빠는 영기로 독이 체내에 퍼지는 걸 막고 있긴 하지만, 곧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천염초가 있으면 해독을 도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 영초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해요. 그래서 이태호 씨에게 먼저 2년 치 월급을 달라고 했어요...”손현서는 이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했다.“그렇게 번거롭게 할 필요 없어. 내가 직접 몸에서 독을 빼내면 돼!”말을 마친 그는 손바닥을 뒤집고 작은 상자를 꺼내더니 이내 상자를 열고 그 안에 있던 은침을 꺼냈다.은침 한 개를 특정 혈에 찔러 넣은 후 2분도 안 되어 손은수는 검은 피를 한 모금 토해내고는 그대로 기절했다.“이태호 씨, 우리 오빠 괜찮으시죠?

    Last Updated : 2023-08-21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763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그들은 틀림없이 부임식에 참석하러 온 걸 거야, 많은 성주가 참석하잖아!”신수민은 이태호를 흘겨보며 말했다.“설령 그들이 온다고 해도, 백지연까지 오지 않아도 되잖아. 더군다나, 다른 성주들은 자신에게 기회가 있을 줄 알고 오는 건데 백진수 그들처럼 외딴 도시에서 온 사람들은 희망이 전혀 없다는 걸 알기에 구체적인 상황을 알게 되면, 그들은 오지 않아도 돼!”말을 마친 신수민은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어려운 일이 생겼나 보다!”“휴!”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며 빠른 걸음으로 그쪽으로 걸어갔다.이때 백지연과 백진수는 장로 몇 명을 데리고 어느 호텔에 묵을지 의논하고 있었다. 어쨌든 2, 3일만 머무를 예정이니 다른 거처를 찾을 필요가 없었다.백진수는 생각한 후 백지연에게 말했다.“지연아, 우리 이태호에게 전화해서 물어보자. 어차피 여기에 집을 샀을 테니, 우리가 며칠만 머물러도 될 거야!”“아빠, 그러면 제가 너무 체면이 없는 거 아니에요? 나한테 말도 없이 그냥 가버렸는데 내가 이렇게 먼저 찾아가면 내가 뭐가 돼요?”“하하, 예쁜이, 무슨 말을 하는 거야?”그때 남자 몇 명이 심술궂게 웃으며 다가왔다.“외지에서 왔지? 방금 들었는데, 숙소가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해, 내가 당신들에게 숙소를 찾아 드리지, 우리 집에 가서 묵으면 완전히 편안하게 해줄게!”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유행 옷차림을 한 남자가 말을 말하고 나서 히죽히죽 웃으며 뜨거운 눈빛으로 백지연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백지연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상대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우리 스스로 살 곳을 찾고 있으니 당신들의 도움은 필요 없어요!”“가자!”백진수도 화가 많이 났다. 상대방이 거슬렸지만 여기는 남운시라 많은 고수가 있을 것이고 내공이 높은 기사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감히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백지연 등을 데리고 떠날 생각이었다.“허허, 이봐, 어딜 가는 거야? 이렇게

    Last Updated : 2023-08-21

Latest chapter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9화

    이태호가 구유이화를 정복한 후 제자리에서 잠시 쉬었다.정력을 회복하고 정신을 가다듬은 후, 그는 공중으로 솟아올라서 동부의 다른 곳을 계속 살펴보았다.조광학의 설명에 따르면 이 동부에 이태호가 알고 있는 구유이화 외에 혼돈 마수도 있다.이태호에게 이 혼돈 마수는 소용이 없지만 가치가 높은 물건이었다. 유명과 황천 두 성지의 천교 제자들이 마구(魔軀)를 수련해 내야만 혼돈 마수를 형성할 수 있었다.이것을 가질 수 있다면 나중에 팔아도 일부 7급 영약, 심지어 8급 영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태호는 당연히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그가 하늘로 올라간 후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다.동시에 그는 손바닥을 뒤집고 다섯 손가락을 오므리자 크기가 머리만 한 불덩어리가 손바닥에 나타났다.밝은 불빛을 빌어서 주변의 어두움을 천천히 몰아냈고 이태호는 동부를 점점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이 동부는 웅장하고 거대하며 약 수 리나 되는 공간을 차지했다.그의 발밑에 있는 검은 제단 외에 주변에 10여 개의 대전이 있는데 ‘품(品)’ 자 모양으로 제단을 겹겹이 감싸고 있었다.이태호는 신식으로 이 대전들을 차례대로 탐색하였다.이윽고 그의 신식은 수 리 밖에 떨어진 한 대전 앞에서 방해를 받았다.금제 진법의 존재를 느낀 이태호는 속으로 기뻐했다.대전에 진법의 방어가 있다는 것은 필연코 무슨 보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여기에 매장한 마수 구상수는 나주 마문 성지인 유명 성지의 천교 성자(聖子)로서 죽을 때 7급이나 8급의 성자 경지에 이르는 내공을 갖고 있었다.이런 성자급 천교가 죽은 후에 사물 반지에 보관한 보물들은 일반 수사들이 눈독을 들이기에 충분했다.방금 이태호가 구상수의 유골 옆에서 살펴보았을 때 사물 반지와 같은 공간 영보를 발견하지 못했다.다시 말하면, 구상수가 죽기 전에 가치 있는 보물과 영물들을 다른 곳에 보관했다는 것이다.이태호는 정신을 가다듬고 그 대전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그 대전의 문 앞에 이르자 문득 연한 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8화

    진선(眞仙)이 인간계에 내려와서 천마 해체를 직접 시전해서 몸이 10억의 혈자(血子)로 변하면 환생해서 다시 수련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이태호가 수련한 태허진해보전이나 태일보서는 이 유명마경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졌다.그리고 유명마경의 기록에 따르면 자질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소성에 이르면 영체 등급에 도달할 수 있고, 대성에 이르면 신체(神體) 체질을 가진 천교에 필적할 수 있다.이태호는 유명마경의 내용을 다 읽은 후 다급히 옥간을 사물 반지에 넣었다.너무나 기괴하고 사악한 공법이었다.입문이 간단하고 수련 속도가 빠르며 목숨을 구할 방법도 많으며 적을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악한 신통들도 많이 있다.이태호는 읽다가 저도 모르게 수련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다행히 그의 신혼이 강대해서 이 충동적인 느낌을 가까스로 억제할 수 있었다.마공이 좋지만 이태호는 그 속에 빠지면 필연코 주화입마(走火入魔)하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정신을 차리고 나서 그는 황급히 검은 대전에서 물러 나왔고 멀리 있는 제단 쪽으로 걸어갔다.미션궁에서 그 제자가 보고한 정보에 따르면 구유이화가 바로 제단의 중심부에 있었다.아니나 다를까.그가 제단에 올라간 후 엄지손가락만 하고 연한 파란색의 불꽃이 반짝이면서 타오르고 있었다. 구유이화가 바로 코앞에 있는 것을 본 이태호는 만면에 희색을 띠었다.불꽃이 엄지손가락만 하지만 오직 천지 유명의 기운이 그윽한 곳에서만 탄생할 수 있고 신혼에 대해 강력한 억제 효과가 있다.일반 수사의 신혼, 특히 아직 성자 경지에 이르지 못한 수사들의 원신은 아직 양신으로 탈바꿈하지 못했기에 신혼은 공격받기 매우 쉬웠다.구유이화가 신혼에 대한 억제 효과는 풍씨 가문의 천교 풍민국의 서혼정보다 더욱 뛰어났다.이태호는 천천히 제단에 올라갔고 손을 살며시 휘젓자 온몸에서 천지의 힘을 뿜어냈다.그의 온몸에 있는 세포들은 순식간에 모두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고 천지의 힘을 삼키고 내쉬었다.그가 손을 들자 수많은 영기는 손바닥 형태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7화

    검은 대전 문 앞.이태호는 발걸음을 멈추고 신식을 방출해서 조심스레 탐색하였다.그는 대전 안에 해골 한 구만 있고 다른 위험한 요소를 발견하지 못하였다.아무런 잠재적 위험이 없음을 발견한 이태호는 바로 문을 밀고 들어갔다.대전 안에 자금색 줄이 있는 검은 장포를 입은 해골이 가부좌 자세로 방석에 앉아 있었다.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황금색 해골은 이미 부패되어 있었다.“성자, 성왕 경지 등 강대한 수사의 죽은 육신일지라도 세월의 침식을 이길 수 없군.”이태호는 탄식하면서 앞으로 걸어갔다.그는 신식으로 해골의 구석구석을 훑어보았다. 드디어 그의 허리춤에서 현금색의 영패를 발견했다.영패는 손바닥만 하고 정면에는 해골 머리가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웅건한 필체로 ‘유명(幽冥)’이라는 두 글자가 쓰여 있다.이에 이태호는 속으로 매우 놀랐다.‘아... 유명 성지의 사람이었군!’유명 성지는 나주의 마도 성지로써 삼만 가지의 술법이 있다고 한다.유명 성지는 나주의 황천과 함께 마도의 양대 성지로 불렸다.이 성지의 제자들은 모두 마수(魔修)이다. 천지의 영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상한 사술들을 수련하였다.일반 수사들이 연시(煉尸), 연혼(煉魂) 등 사술들을 연마한 마수들을 만나면 거의 막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마수의 수행은 자질을 안 본다. 자질이 가장 낮은 수사라도 수천수만 명의 제자 중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만 하면 천교 성자로 될 수 있다.이 두 성지는 주로 이단적인 공법을 수련하고 또 제자들에 대해 방목식 관리를 진행해서 기타 지역의 수사들은 이 두 성지 출신 수사들을 배척하였다.만 년 전에 천남에서 정도 수사와 마수 간에 대전이 일어났는데 태일종은 바로 이 대전을 통해 천남 지역에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이태호는 이 해골에서 시선을 거둔 후 그 검은 그림자의 괴물이 무엇인지 뒤늦게 알았다.동부 밖에 있는 수사들의 해골을 떠올리며 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마도 수사들은 정말 악독하군. 수사의 신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6화

    이 해골들의 입에서 귀에 거슬리고 등골이 오싹오싹할 만 기괴망측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낄낄낄...”적소검의 검기는 곧바로 괴물의 몸을 꿰뚫고 뒤에 있는 벽에 부딪혔다.적소검의 공격이 소용이 없는 것을 본 이태호의 안색이 굳어졌다.‘역시 수상한 곳이야!’이렇게 생각한 그는 영보 현황종을 꺼내고 머리 위로 띄우면서 방어를 진행했다.괴물들은 이태호를 본 순간 입에서 듣기 싫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이태호를 향해 몰려왔다.부패한 시신이 썩은 냄새는 공기를 따라서 이태호의 콧속으로 파고들어 그는 토할 뻔했다.기괴한 괴물들이 모여오자 이태호는 성자급 기운을 뿜어냈고 주먹을 날렸다.그의 주먹은 한순간에 태양처럼 눈부신 금빛을 발산하였다.그가 사용한 무기(武技)가 바로 대일진권(大日眞拳)이었다. 이태호가 매섭게 주먹을 날리자 공간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음폭을 터뜨리면서 엄청나게 강한 힘을 지니고 날아갔다.“우르릉!”대지가 뒤흔들면서 대일진권에 맞은 기괴한 괴물들은 갑자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 녹아버렸다.대일진권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속으로 무척 기뻤다.그는 눈앞에 있는 이 무리의 괴물들이 햇빛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추측했다.자신의 대일진권은 마침 아침노을의 자주색 기운을 흡수하였고 대일진화(大日眞火)를 삼켜서 수련한 것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다시 주먹을 던졌다. 대일진권은 햇빛처럼 눈부시게 빛났고 온 동부의 공간을 밝게 비추었다.“으아악...”대일진권에 맞은 괴물의 검은 그림자는 극히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마지막에 녹아서 사라졌다.기타 괴물의 검은 그림자도 겁에 질려 바로 옆에 있는 해골 속으로 들어갔다.순식간에 거대한 해골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태호를 향해 덤볐다.“어? 영지(靈智)가 생긴 건가?”검은 그림자가 피할 줄 아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깜짝 놀랐다.그러나 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천지의 힘을 손에 들고 있는 적소검에 주입한 다음 해골들을 향해 달려들었다.날카로운 검빛이 번쩍이더니 예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5화

    산골짜기로 돌아온 이태호는 조광학 등의 죽음으로 조씨 가문이 아수라장이 될 줄은 몰랐다.그는 푸른색과 파란색이 섞인 독장을 지나서 조심스레 산골짜기의 깊숙한 곳으로 날아갔다.산골짜기는 아주 광활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주변의 독장도 점점 많아졌다.산골짜기의 밑에 내려온 후 이태호는 절벽에서 1장 높은 입구를 발견했다.입구는 누가 뚫어놓은 것처럼 생겼고, 겉에는 풍화된 후 생긴 울퉁불퉁한 흔적으로 가득 찼다.이를 본 이태호는 바로 신식을 방출해서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았다.그의 신식이 수십 장 거리까지 간 후 뜻밖에 금제 진법에 가로막혔다.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리면서 속으로 생각했다.‘안에 뭔가 있는 것 같군.’그는 팔을 들고 영기를 운행하자 손바닥에서 주먹만 한 불덩어리가 나타났다.그러고 나서 그는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니 통로 양쪽에 여러 구의 인간 해골이 놓여 있었고 불빛 아래서 반짝 빛나고 있었다.여러 구의 해골은 산화되어 수정처럼 투명해졌다.심지어 이태호는 그중에서 온통 황금빛을 발산한 해골 두 구를 발견했다.이것은 틀림없이 성자급 수사의 해골이었다. 성자급 수사는 육신을 단련할 때 온몸의 혈액을 수은처럼 제련했고 육신을 금신무구(金身無垢)로 전환한다. 온몸의 뼈와 혈액이 범인의 영역을 벗어나 성인의 경지로 들어간 후에야 이런 특별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이태호는 뼈의 풍화 흔적을 통해 이 해골들은 적어도 수천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감히 소홀히 하지 않고 다급히 경계 자세를 취하고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수십 걸음을 걸은 후 이태호는 한 금제 진법 앞에 도착했다. 그가 자세히 관찰하니 해제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금제는 이미 만년 이상 운행했기에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순식간에 이태호는 몸에서 성자급의 내공을 뿜어내면서 손을 들고 금제를 향해 내리쳤다.“쾅!”금제가 흔들리면서 얼마 후에 영광의 조각으로 되어 흩어졌으며 어두컴컴한 동부를 드러냈다.눈앞의 동부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4화

    “우리 조씨 가문의 가주가 고적을 찾아보다가 이 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고 혼돈 마수가 있다는 기록을 봤어.”조광학은 마음이 칼로 도려내듯이 아팠지만 혼돈 마수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었다.“날 살려준다면 혼돈 마수는 바로 네 것이야!”이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구유영화가 바로 그 유적에서 탄생했으니까.그러나 혼돈 마수도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혼돈 마수는 마문 성지에 있는 최고의 공법이다. 혼돈 마수를 수련해 내면 타인의 자질과 근골을 뺏을 수 있어서 지극히 난폭하고 사악한 공법이라 할 수 있다.‘보아하니 이 산골짜기의 마수 유적은 범상치 않은 것 같군...’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영력을 운행하였고 적소검은 검의를 내뿜으면서 검빛으로 변해서 날아갔다.“이태호, 내가 비밀을 알려줬는데 어찌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어?!”검빛이 덮쳐온 것을 본 조광학은 소스라쳐 놀랐다. 그는 다급히 방어 영보를 꺼내서 검빛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태호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이태호는 귀를 후벼 파면서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살려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는데?”이태호의 말에 조광학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방금 자신이 너무 황급히 말해서 이태호가 약속했는지 안 했는지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을 인지했다.“네놈...”그는 계속 이태호와 거래하려고 했는데 곧 안색이 변했다.적소검이 어느새 그의 등 뒤로 날아왔고 날카로운 검빛은 무시무시한 위세를 지니고 등 뒤에서 그의 몸을 꿰뚫었다.그의 오장육부와 원신은 모두 공포스러운 검빛에 의해 파멸되었다.숨이 끊어진 조광학을 보고 이태호는 그제야 가볍게 손을 휘젓고 적소검을 소환했다.동시에 그는 잊지 않고 조광학의 사물 반지를 챙겼다.그가 신식으로 주변 수십 리를 훑어본 후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누구도 탈출하지 못한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왔던 길로 돌아갔다....이와 동시에.백수산맥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3화

    “안 돼!!!”조명곤의 한이 맺힌 노성이 한순간에 딱 멈추었다.그의 몸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피안개로 되어 허공에서 사라졌다.이화 현황봉이 멈추지 않고 계속 떨어지면서 대지에 세게 내리쳤다.순식간에 발밑에 있는 대지는 대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쉴 새 없이 흔들렸고 갈라졌으며 수많은 골짜기를 형성하였고 갈라진 틈새로 용암과 검은 연기가 나왔다.마지막으로 조명곤이 원래 있었던 자리에 깊이를 알 수 없고 지름이 10리나 되는 큰 구덩이가 생겼다.큰 구덩이의 위에는 웅장한 불후의 신산과 같은 이화 현황봉이 우뚝 서 있다.이태호는 신식으로 조명곤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감지한 후 냉소를 머금고 이화 현황봉을 거두었다.그가 방금 조명곤과 잔소리를 많이 한 것은 조명곤과 무슨 옛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몰래 최상급 영보 이화 현황봉을 발동하기 위해서였다.조명곤 등을 모두 떠나지 못하게 하려면 이태호는 일격에 격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했다.이제 가장 강한 조명곤이 죽었고 나머지 조씨 가문의 제자들도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이미 수십 리 밖으로 도망친 조광학 등을 보자 이태호는 두 손으로 결인을 하면서 곧바로 추격하였다.그의 비행 속도가 지극히 빨라서 눈 깜짝할 사이에 조광학 등을 따라잡았다.점점 가까이 다가온 이태호를 보자 미친 듯이 도망치고 있는 조광학의 공포심이 극에 달하였다. 그는 체내의 정혈을 불태워서 비행 속도를 순식간에 높였다. 그는 마치 화살처럼 날아갔고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에서 음폭이 터졌다.이를 본 이태호는 코웃음을 쳤다.“정녕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9급 존황 경지에 불과한 조광학이 온몸의 정혈을 다 불태워도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조광학과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진 것을 보자 이태호의 앞에서 맴돌던 적소검이 번쩍이더니 수십 가닥의 검빛이 허공을 가르면서 날아가서 조광학 양측에 있는 조씨 가문의 제자들을 모두 격살했다.조광학은 옆에 있는 동문 제자들이 하나둘씩 날개가 부러진 새처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2화

    조명곤은 말을 마치고 나서 참새처럼 깜짝 놀란 제자들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단전에서 한 영보를 꺼냈다. 영보는 자금색 원환으로 눈부신 영광을 발산했고 도운이 짙으며 강한 기운과 위압을 내뿜었다.자금환(紫金環)이라는 이 영보는 조명곤의 본명 영보로서 품질은 최상급 영보 못지않았고 위력도 상급 영보 중에서 최정상 수준이었다.쐐애액.자금환은 허공을 가르고 거침없이 이태호를 향해 달려갔다.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산산조각이 났고 천지 만물은 모두 찢어졌으며 무시무시한 기운이 천지를 변색시켰고 대지가 영보의 웅장한 기운을 감당할 수 없듯이 거미줄 같은 균열을 드러냈다.이태호는 이를 보고 눈썹을 치켜세우면서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죽음을 자초하는군!”그가 들고 있는 적소검은 빠르게 날아갔다. 마치 별똥별이 하늘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지극히 빨랐다.“펑!”검빛이 자금환과 부딪히면서 번쩍이더니 자금환을 날려 보냈다.순식간에 하늘에 이태호와 조명곤만 남았다. 두 사람은 허공에 서서 성자 경지의 기운을 내뿜었고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휘날리게 하였다.한편, 조명곤이 일격에 이태호를 때리지 못하자 그는 자금환을 다시 잡았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젊은이, 전에 내가 무모하게 행동한 것을 용서해 주면 안 되겠어?”그는 시간을 최대한 끌어서 조광학 등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한 후 가문을 향해 도움을 청하기를 바랐다. 그러면 조씨 가문에서 대능력자를 파견할 것이다.그때 되면 이태호가 아무리 강해도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조명곤의 눈에 감지하기 어려운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흥. 지금 사과한다고? 늦었어!”이태호는 이것은 조명곤이 조씨 가문의 기타 제자들이 가문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한 꿍꿍이라는 것을 모를까?이태호에게 아무 말도 먹히지 않는 것을 보자 조명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보게, 넌 정말 우리 조씨 가문과 척지려는 거야? 조씨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1화

    지금 조명곤은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는 공포를 느꼈고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그와 내공의 경지가 같은 조해룡은 이태호의 일격도 받지 못하고 바로 격살되었다.조해룡의 내공은 2급 성자 초기 경지이지만 어쨌든 조씨 가문의 장로이고 또 영보의 도움이 있어서 같은 경지의 수사라도 그를 격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수사의 경지가 높을수록 생명력도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었다.절대로 무왕이나 무황 경지의 수사처럼 썩은 나무를 꺾듯이 쉽게 격살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이태호가 해냈다.2급 성자 경지를 가진 조해룡이 개미처럼 쉽게 짓밟혀 죽었다.이 광경을 본 조명곤이 어찌 아연실색하고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있겠는가?조명곤이 정신을 차린 후 이태호가 맨손으로 잡은 영보를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영보를 폭파하려고 하였다.이 틈을 타서 그는 몸을 돌려 조광학 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그는 소매를 뿌리치고 조광학 등을 휘감고 백수산맥의 외곽으로 도망쳤다.조명곤은 이태호가 한순간에 2급 성자 초기 경지의 수사인 조해룡을 격살할 수 있기에 자신의 실력으로 대항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일반 수사라면 2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도 조명곤은 막아낼 자신이 있었다.그러나 눈앞의 이태호는 일반 수사가 아니라 천남에 이름을 떨친 천교였다.천교라고 불릴 수 있는 자라면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고 자신의 경지보다 높은 상대와 싸울 수 있었다.조명곤은 자신이 이태호를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자신의 영보를 폭파시켜서 잠시나마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도망칠 시간을 쟁취하려고 하였다.“펑!”영보가 자폭한 순간, 이태호는 재빨리 영기를 운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서 충격파를 막아냈다.그의 반응이 충분히 빨랐지만 여전히 영보가 자폭한 충격파에 의해 상처를 입었고 수십 장밖으로 날아갔다. 그의 머리는 어지러웠고 귀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그가 몸을 안정시킨 후 조명곤이 이미 조광학 등을 데리고 백수산맥 밖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았다.이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