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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너무 과한 것 아니야?”

연지욱은 이 색마가 너무 과장해서 말을 한다고, 취향이 너무 후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의 시선을 따라 보던 그는 순간적으로 신수민의 외모에 반해버렸다.

그 순간 신수민은 이태호의 곁에을 따라다니며,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었는데 그 웃음은 매혹적이기 그지없고, 몸에서 뿜어나오는 아우라는 보기만 해도 보통 여자들과 비교할 수 없었다.

“미인이 맞구나!”

연지욱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나서 옆에 있는 이태호를 보며 말했다.

“아쉽게도 이미 남자가 있네, 젠장!”

“도련님, 그게 뭐가 아쉬워요? 골키퍼가 있다고 공이 못 들어간다는 법은 없잖아요. 이런 미녀를 도련님만 원하신다면, 상대방이 선뜻 응할지도 몰라요.”

봉기는 씩 웃으며 뒤에 있는 많은 고수를 보며 말했다.

“도련님, 이 남운시는 매일 많은 세력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 이런 일에 너무 익숙해요. 먼저 돈으로 상대방을 감동하게 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세요. 안되면 사람들을 시켜서 저 남자를 죽이고 여자를 호텔로 보내면 되지 않겠어요?”

연지욱은 몇 초 동안 망설였다. 어쨌거나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예전에는 돈만 주면 많은 미녀가 따라다녔고, 억지로 빼앗아 오는 일은 아직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를 설레게 하는 그녀의 얼굴과 거의 완벽한 몸매를 바라보는 연지욱의 마음속 충동은 점점 더 억제할 수 없었다.

“그래, 한 번 해보자.”

연지욱은 생각 끝에 사람을 데리고 가서 히죽 웃으며 신수민에게 물었다.

“아이고, 이런 미인을 내가 왜 여태껏 본 적이 없을까요? 남운시에 이렇게 아름다운 미녀가 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요. 저는 연지욱라고 합니다. 여기에 온 지 며칠 됐어요. 며칠 동안 이쪽을 돌아다니며 좀 더 강한 경호원들을 모시고 돌아가려 했는데 뜻밖에도 남운시에 이런 미녀가 있을 줄 몰랐네요!”

말을 마친 연지욱은 손을 내밀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좀 알아가면 안 될까요?”

신수민은 무안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 대신 말했다.

“연지욱 도련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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