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33화

“빌어먹을, 나라고 해도 마장로를 죽이기는 이렇게 쉽지는 않았을 거야.”

칠급 무왕의 내공을 가진 대장로는 이 장면을 보고 놀라 멍해졌다. 방금 이태호의 속도와 공격은 팔급 무왕에 가까웠다.

“나장로님, 우리가 함께 달려들어야 할 것 같군요.”

생각에 잠기던 대장로가 나장로 등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도 이젠 감히 이태호를 얕잡아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다가 함께 달려들었다.

“쾅쾅쾅!”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고 네 명의 강자는 10초도 안 돼 모두 땅에 쓰러졌다.

“주인님이 너무 강한 것 같아요.”

이호호 등은 깜짝 놀랐다. 군신이 직접 그들을 경호원으로 보낸 것이라 그들도 이태호의 진짜 실력이 궁금했었다. 하지만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을 목격한 그들은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태호가 무왕의 내공을 뛰어넘어 무황의 내공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군신이라 하더라도 구급 무왕의 내공밖에 안 되는데, 그렇다면 이태호의 내공은 이미 군신을 넘어섰단 말인가?

“설, 설마!”

맞은편 숲속에 있던 정희주는 망원경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고는 너무 놀라 목소리가 떨려왔다. 그녀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방금 그 장면을 제대로 가려볼 수 없었지만 그 고수들이 이태호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도살장에 잡힌 개나 돼지처럼 순식간에 이태호의 손에 죽었다.

“이, 이태호, 잘, 잘못했어!”

서건우는 이태호의 눈길이 자신을 향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 목소리가 떨리더니 그대로 땅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다섯 장로의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한칼당은 이로써 끝일 것이다.

다섯장로가 힘을 합치면 한칼당의 당주도 두렵지 않은데, 이런 그들이 다 죽었으니 한칼당의 당주가 이 일을 알게 된다고 해도 아마 이태호를 찾아오지는 못할 것이다.

그 순간 그는 너무 후회됐다.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를 건드렸는지 알 것 같았다.

“하하, 이제야 잘못했다고 하는 거야?”

이태호가 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