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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그는 아침 일찍 서문옥과 같이 백씨 집안을 방문해 백진수를 찾았다.

"서 씨 아가씨 무슨 일로 찾아왔나요?"

백진수는 자리에 앉으며 두 사람에게 물었다.

백진운의 옆자리에는 백진운과 백지연 일행이 앉아 있었다.

서문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백가주님, 이 사람은 저의 약혼자이고 홍성시 2류세가 서씨 집안의 도련님이에요!"

"오, 서 씨 도련님 안녕하세요!"

백진수는 그의 말을 듣고 눈에 이채가 돌았다. 홍성시의 이류 세가라면 태성시의 일류 세가보다 더 강했다. 성주부보다는 못하지만 홍성시의 세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

서문옥이 서지강을 데려와서 백씨 집안과 사업을 같이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며칠 전 서 전왕이 성주부에 방문한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다들 성주부의 미래에 희망을 걸었다.

신씨 집안의 발전은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태호는 숨겨진 용이다. 그는 이미 기사의 경지를 초월했고 서규산과도 막역한 사이다. 또 용의당의 보스였다.

그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이태호에게 잘 보이는 것이다. 마침 딸이 이태호와 가깝게 지내고 있어서 나중에 정말 결혼하게 된다면 백씨 집안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없었다.

그래서 백진수는 용의당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태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만약 자신이 곤경에 처한다면 용의당이 나서서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서지강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백성주, 내가 오늘 여기 온 것은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에요. 내 얼굴의 상처 보이시죠?"

백지연은 웃으며 대답했다.

"홍성시의 2류 세가의 도련님인데,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됐어요? 혹시 경호원을 대동하는 것을 잊으셨나?"

서지강의 입가가 작게 경련했다.

"이 상처는 이태호, 신수민이 책임져야 해."

"설마, 태호씨가 한 거라고?"

백지연은 그의 말을 듣고 눈가를 찌푸렸다.

"태호씨는 성격도 좋고 귀찮은 것을 싫어해서 다른 사람한테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아. 혹시 서 씨 도련님이 태호씨한테 먼저 시비를 걸었어요? 방금 수민 언니와도 관련이 있다고 했으니까,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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