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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신수민은 회사에 도착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서소운과 소야는 신수민의 뒤를 따라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신 사장님, 손님이 사무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수민의 비서가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알겠어!"

신수민은 상대가 이렇게 일찍 올 줄 몰랐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서소운과 소야를 향해 말했다.

"소운, 소야, 저기 소파에 앉아서 쉬면서 기다려. 걱정하지 마! 여기는 사무실이라서 안전해! 무슨 일이 있으면 꼭 부를게!"

서소운과 소야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소파로 향했다.

신수민은 비서를 향해 말했다.

"이 비서님, 두 사람에게 커피 한 잔씩 부탁드려요!"

말을 마친 후 신수민은 사무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상대방의 책임자는 잘생긴 20대의 젊은 남자였다.

"신 사장님, 오셨어요!"

이 남자는 홍성시 2류 세가의 서지강 이다.

그는 신수민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일어서며 인사를 했다.

신수민은 옅게 웃으며 정수기 앞으로 다가가 마실 차를 준비했다.

"해씨그룹의 사장님이 나이 드신 분인 거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젊은 분이 오셨네요?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사장님이 직접 오신다고 하지 않았나요?"

서지강은 신수민의 관능적인 뒷모습과 정장 치마에 가려진 다리를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그는 신수민이 다가와서야 웃으며 말했다.

"하하, 나도 신씨그룹의 신 사장이 이렇게 젊고 아름다운 분인 줄 몰랐습니다!"

여기까지 말한 서지강은 잠깐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해씨그룹의 사장은 늙은이가 맞아요. 하지만 거기는 우리 서씨 집안의 여러 사업 중의 한 곳에 불과해요. 우리 서씨 집안에는 여러 산업이 많이 있죠!"

신수민은 서지강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의 말을 듣고는 대어를 낚은 것 같아서 내심 기뻐했다.

서지강은 인제야 계약서를 신수민에게 넘겨주었다.

"신 사장님, 이것은 우리가 다시 작성한 계약서예요. 전에 해사장과 정한 것과 비율이 조금 다릅니다!"

"가격을 낮추고 싶은 건가요?"

신수민은 계약서를 읽지도 않고 바로 물었다.

그녀는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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