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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상상 그 이상의 좋은 일!"

신수민은 이 말을 듣고 눈을 반짝이며 이태호에게 물었다.

"그러면 꼭 가봐야지. 놓치면 평생 후회할지도 몰라!"

뒷좌석에 앉아있는 은재는 천진난만하게 이태호에게 말했다.

"아빠, 그럼 일찍 돌아와야 해. 돌아올 때 선물 사 올 거야?"

이태호는 마음이 따듯해져 귀여운 딸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 은재야, 아빠 돌아올 때 꼭 선물 사 줄게!"

"앗싸, 신난다. 아빠가 선물 사준대!"

은재는 신이 나서 폴짝폴짝 뛰었다.

"하하, 귀엽기는!"

이태식은 손녀딸을 안고 웃으면서 말했다.

"은재야, 내일 할아버지랑 낚시하러 가는 게 어때? 갈래?"

"좋아요, 할아버지 낚시하는 거 보러 갈래요. 그럼, 내일 저녁에는 생선요리 먹는 거지?"

신은재는 눈을 반짝거리며 이태식을 바라보았다.

"허허, 당연하지. 생선요리 먹을 수 있어. 할아버지의 기술을 믿으라고!"

이태식은 호탕하게 웃었다.

이튿날 점심, 신씨 집안의 사람과 태성시의 많은 세가, 재벌들이 공항에 가서 서규산을 배웅했다.

서규산이 떠나자, 이태호는 집으로 돌아갔고 이태식과 은재, 연초월은 낚시하러 갔다.

"태호 씨, 나 회사 갔다 올게!"

신수민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말을 하고는 오피스룩으로 바꿔입었다.

이태호는 신수민이 옷까지 바꿔입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물었다.

"자기야, 중요한 일이 있는 거야?"

신수민은 옅게 웃었다.

"우리와 합작을 하고 싶은 회사가 있는데, 가서 미팅 한 번 하려고!"

"그래, 그럼 일찍 돌아와, 집에서 기다릴게!"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추석까지 6일이 남았다. 아내와 아이랑 즐겁게 지낸 후 드래곤 아일랜드로 떠나기로 했다.

"걱정하지 마, 그냥 미팅하는 것뿐이야, 금방 올게!"

신수민은 가슴이 뭉클해져 이태호의 볼에 뽀뽀하고 나서야 출발했다.

얼굴에 남긴 체온을 느끼며 이태호는 볼을 긁었다.

"자기 너무 이쁘다. 저녁에 꼭 끌어안고 잘 거야!"

"부인, 외출하십니까? 저와 소야가 동행하겠습니다!"

신수민이 나가려고 하자 서소운이 따라나섰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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