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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7화

현재 검총 내에 있는 제7봉의 제자들은 이태호의 정체를 알고 나서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섯 번째 진전 제자인 이태호의 명성에 대해 온 종문 내의 제자들은 모두 어느 정도 들은 바가 있다.

대결에서 허준을 이기든 단탑의 관문을 통과하든 단탑 랭킹에서 1위를 하든, 혹은 허지아와의 대결 등은 모두 이태호의 명성이 태일종에서 자자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제7봉 제자들은 줄곧 이태호를 단도 천재라고 인식해 왔다.

그래서 검총 내의 잔존한 검의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하고 검도 랭킹에서 이름을 올린 자가 이태호를 알게 된 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 것이다.

수많은 제7봉 제자는 부러운 눈으로 검총 중심부에 있는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이따금 놀라운 비명을 질렀다.

“말도 안 돼! 이태호 진전이 검도에서 이렇게 높은 천부를 가졌다니!”

“좀 전에 검총 내에서 살기의 폭동을 일으키게 한 자는 바보라고 생각했는데 이태호 진전일 줄이야!”

“역시 인간과 인간의 격차는 인간과 개보다 더 크네. 이태호 진전은 한 신체(神體)를 각성했고 단도 천부가 권민정보다 훨씬 높아서 단도 랭킹에서 1위 했다고 들었는데 검총에 와서 반나절 만에 검의를 깨달았다니.”

“...”

멀지 않은 곳에.

한 언덕 위에 가부좌 자세로 잔존한 검의를 깨달으려는 서호연은 검은 비석에 갑자기 이태호의 이름이 나타난 것을 보자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말도 안 돼!”

원래 냉정했던 서호영은 동공이 순간 축소되었고 입은 약간 벌리면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 사람은 반나절 만에 검의를 깨달았다고?”

서호영은 제7봉의 검도 천재로서 검총 내에서 다년간 수련해서야 검의를 조금 터득할 수 있었으나 진정한 검의와는 아직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그는 늘 검총 내에 있으면서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수련하였다. 그는 검도에 제대로 입문해서 자신만의 검의를 제련하고 싶었다.

이번에 검총을 들어온 지 반년이 지났으나 아직 제대로 입문하지 못했다.

그 전에 서호영은 이태호가 검총 내에서 살기를 폭등하게 만든 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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