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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4화

이 또한 이태호가 감격스럽고 의아한 이유였다!

잠시 후 단도의 전승을 소화하고 흡수한 후 이태호는 몹시 기뻐했다.

“이 단도의 전승이 있으면 몇 달 후에 난 7급 연단사로 돌파할 수 있어!”

태일종에서 7급 연단사의 신분은 일반 장로보다 훨씬 높았다. 그는 훗날에 태일종 내에서 지위가 상승하는 것을 예상했다.

진전 제자 중에서 서열 5위인 권민정은 이제 고급 6급 연단사에 불과했다.

신분의 변화 외에 신수민, 남두식, 대장로 등도 앞으로 수행 자원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자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히죽 웃었다.

단도 전승을 물려받은 후, 그도 이 단탑의 내력을 알게 되었다.

이 단탑은 태일종의 제5대 종주 때 건축한 것으로 지금까지 수천 년의 시간이 흘렀다.

태일종 제자가 35세 전에 단탑의 7층에 올라갈 수 있다면 자동으로 전승을 활성화할 수 있다.

지금 이태호가 단탑의 전승을 물려받았지만, 그 위의 두 층이 소용없다는 뜻이 아니다.

제5대 종주가 남긴 옥간에 따르면, 8층에는 품질이 최상급 영보 수준인 단로가 있는데 7급, 8급 단약을 정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9층에는 극히 희귀한 천재지보가 보관되어 있다. 이를테면 만년옥수, 지화지기, 현황지기 등이 있는데 8급 단약, 심지어 9급 단약을 정제하는 중요한 재료들이다.

이것이 바로 제5대 종주가 단도의 전승을 7층에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태일종에 단도 천재가 나타나면 먼저 전승을 물려받은 다음에 단로를 가지고, 마지막에 8급 단약을 정제하는 재료들을 획득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후...마지막 두 층의 물건은 이후에 단도의 조예가 깊어지고 나서 가져가자.’

이태호는 이렇게 생각하고서 탁한 기운을 내뱉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현재 태일종의 젊은 제자 중에서 단도에서 아직 그를 능가하는 자가 없다. 그래서 여기에 놔둬도 누군가에게 빼앗길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그는 방금 단도의 전승을 얻었기에 시간을 들여서 소화하고 흡수해야 해서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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