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958화

이태호는 이미 단탑의 6층에 들어갔다. 그는 눈앞에 반짝이는 각종 영약의 투영을 보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정신을 몰두하고 양손을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6층에 이르면 통관의 조건이 오히려 앞의 관문들보다 많이 간단했다. 그냥 최상급 단약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바로 통과할 수 있다.

그러나 최상급 품질인 6급 단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고급 6급 단약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만들려면 단도에 대한 이해가 적어도 7급 연단사의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천히 연마할 수밖에 없다.

이태호는 방금 연단 대결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에 꼭 통관하겠다고 스스로 압박하지 않았고 그냥 완전한 약초와 영수의 재료들을 하나하나씩 단로 속으로 던져 넣었다.

그가 6급 단약을 만드는 성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그가 겪은 모든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관문이었다.

이태호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고 두 눈에 핏발이 섰다. 그는 미친 듯이 무아지경에 빠졌다.

그는 완전 연단에 심취했다. 초급 6급 단약을 정제한 후 중급 6급 단약을 정제해 냈고,

드디어 고급 6급의 원영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

단약을 정제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체내의 영기가 부족해졌더라도, 정신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 머리가 바늘에 찔리는 듯이 아파도 그는 여전히 이를 악물고 버텼다.

사흘 후.

단로 내에서 하늘로 치솟는 빛이 터지는 순간에, 이태호의 양손이 바들바들 떨었다.

그는 호흡이 가빠졌고 눈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땀을 닦고 힘껏 주먹을 쥐고 격앙된 정서로 말했다.

“성공했어! 고급 6급 단약, 원영단을 만들어냈어!”

이태호가 가상으로 원영단을 만들어 내자 그가 단탑 랭킹에서의 순위가 곧바로 올라서 권민정과 나란히 2위가 되었다.

광장에서 이 과정을 직접 목격한 제자들은 완전 난리가 났고 떠들썩한 소리가 사방으로 퍼졌다.

“랭킹 2위라니! 이태호 사형이 정말 해냈어!”

“태호 사형의 단도 천부가 이미 진전 제자인 민정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