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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1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단탑 인근 관장의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권민정, 한용운 등을 비롯한 각 산봉우리의 장로들은 이태호가 단기간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서 모두 떠나버렸다.

몇 달 동안에 이태호는 계속 단탑에서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수련하고 있지만 태일종 내에서 그와 관련된 소식은 멈추지 않았다.

아홉 개의 산봉우리에서 모두 그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태호가 고급 6급 연단사로 돌파한 지 어느덧 4개월 후에, 단탑 내에서 이태호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었고 머리를 풀어 헤친 몰골로 되었는데, 오랫동안 제대로 휴식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정신을 집중해서 눈앞의 단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신식으로 단로 내의 미세한 변화까지 주시하였다.

4개월 동안의 쉴 새 없는 가상 연단을 통해 그는 원영단을 정제하는 경험을 점점 많이 쌓았다. 처음에는 금실이 4개 나타났고 지금은 금실이 8개가 나타난 상급 품질의 단약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7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요구, 즉 최상급 품질의 단약을 만들기에 아직 부족했다.

잠시 후, 그의 앞에 놓은 단로에서 갑자기 빛을 내뿜더니 엄청나게 강한 기운이 폭발하였다.

다음 순간, 빛이 사라지면서 완벽한 9개 금실을 가진 단약이 이태호의 시야에 나타났다.

이를 본 이태호는 참지 못해서 환히 웃었다. 마치 어떤 미친 경지에 빠진 것 같았다. 그의 두 눈에는 시뻘겋게 핏발이 섰고 표정이 좀 무서워 보였다.

“하하! 성공했어!! 드디어 고급 6급의 최상급 단약을 만들어 냈어!!”

이태호는 소리를 지르면서 크게 웃었다.

4개월 동안에 그는 원영단을 가상으로 수만 번 제련하였다. 끈질긴 의지력과 자체의 뛰어난 단도 천부 덕분에 마침내 그가 기진맥진했을 때 최상급 품질의 단약을 만들어 냈다.

이태호는 자신이 성공적으로 관문을 통과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나 다를까.

금실 9개인 원영단이 나타난 후, 이태호의 귓가에 안내음이 오랜만에 울렸다.

“성공적으로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7층으로 들어가세요.”

그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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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goodnovel comment avatar
하린
많이 연재해 주세요. 요즘 너무 적게 올라와요.ㅠ
goodnovel comment avatar
김광섭
많이좀 올리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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