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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2화

소년은 나이가 많지 않아 보였다. 대략 20대로 보였고 온몸의 기운은 떠오르는 해처럼 웅장하고 광활한 느낌을 주었다.

이 8급 존황의 기운은 그저 손을 따라서 움직였을 뿐인데 주변의 공간은 마치 수면에서 잔잔한 물결을 가르는 것 같았다. 특히 한 쌍의 황금색 눈은 유난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마치 신비스러운 세계처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이자는 바로 5대 진전 제자 중의 하나인 한용운이었다.

그는 최상급 보체 중의 하나인 투전체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허신동까지 갖고 있어서 진전 제자에서 서열 4위를 차지했다.

그는 8급 존황의 수위로 9급 내공을 완성한 존황을 이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여섯 번째 진전 제자가 나타난 소식에 한용운은 이태호에 대해 점점 궁금해졌다.

그들 진전 제자의 눈에는 오직 진전 제자만 상대로 보였다.

아무리 최강의 정예 제자라도 그들의 눈에는 그냥 실력이 조금 강한 개미에 불과했다.

태일종의 모든 진전 제자는 모두 등급을 초월한 전투를 할 수 있는 존재이다.

정예 제자들이 머리를 쥐어짜면서 진전 제자로 되고 싶은 것처럼 그들도 각자의 상대를 격파하고 장차 태일종의 종주로 되고 싶었다.

심지어 더 광활한 세계인 중주에 가서 태일종의 상급 종문인 태일성지로 들어가고 싶었다.

예전에 종문 내에 진전 제자의 자리가 다섯 개밖에 없었다. 권민정은 일개 여자로서 천부

적 재능은 모두 단도에 나타났기에 진전 제자일지라도 그들과 종주의 자리와 태일성지로

가는 기회를 다투지 않을 것이다.

다른 세 명은 달랐다.

진전 제자에서 서열 1위인 고준서는 고대 대능력자의 환생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얼마 전에 성자로 돌파했다.

서열 2위인 여경구는 최상급 보체 중의 하나인 진룡보체를 갖고 있어서 육신은 태생으로 진룡과 비교할 만하였다. 그는 진룡과 같은 전투력을 갖고 있어서 9급 존황의 수위로 성자 경지인 수사를 처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서열 3위인 기성우도 최상급 보체 중의 하나인 구양보체를 가지고 있다. 구양보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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