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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2화

이때 또 다른 백발노인이 나봉을 보며 말했다.

“참, 나봉 영감, 이번에 당신 휘하의 무항성에서 천재가 한 명 나왔다는 게 사실인가? 신소문의 조헌과 청허파의 검도 천재 연장안을 이기다니!”

4대 종문중 하나인 묘음문에서 온 장로 한 명이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물었다.

“어? 그 조헌과 연장안 모두 소문난 천재잖아. 신소문의 맹우신이 연장안을 매우 아낀다고 하던데, 게다가 앞으로 성자도 될 수 있을 거라고 했잖아. 그런 사람을 이긴다니, 누가?”

그 신소문과 청허파의 두 사람은 남에게 상처를 들키자 모두 분노한 표정으로 나봉을 한 눈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봉은 껄껄 웃으며 대답하였다.

“그럼, 사실이지!”

묘음문 출신인 그 여성 장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이런 천재가 다 있다니! 그가 이번에 존황을 돌파하고 어떤 이상 현상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과거의 치욕적인 흉터가 들통난 신소문 장로, 그 중년 남성은 냉담하게 말했다.

“흥! 천재가 흔한 줄 알아? 그렇게 쉬운 게 어디 있어?”

이태호가 젊은 나이에 검도의 참뜻을 깨닫는 데 성공하고 전투력도 흠집 잡을 데 없이 강하며 이와 같은 사람은 9급 존왕 중의 나봉도 보기 드물었다. 이러한 것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직은 몰라.”

...

같은 시간.

폐관하여 수련하고 있던 이태호는 문득 눈을 뜨더니 감개무량하게 말을 꺼냈다.

“그렇구나... 천지의 힘을 단련하면 정신력을 제련하여 원신에게 주고 다음 천지의 힘의 운행 방식에 따라 무기를 융합하는 것이 바로 무혼의 참뜻이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는 공법을 운행하여 사방 수백 리 범위 내의 모든 천지의 힘을 광풍처럼 끌어모아 흡수하였다!

천지의 힘은 들끓는 파도처럼 끊임없이 그의 몸 안에 흘러들었다. 이태호는 점점 더 많은 천지의 힘이 흘러듦에 따라 자신의 몸속에 무언가가 폭발할 것처럼 그의 몸을 뚫고 밖으로 나오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혹시 내가 어떤 특이체질이나 혈맥을 각성하였나?’

이태호는 마음속으로 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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