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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9화

제2차전의 경기가 끝난 후 높은 단상에 앉은 성주 조구윤은 일어서서 진급 명단을 발표하였다.

이번 제2차전에서 진급한 수사들은 이태호, 남두식 등 7명, 그리고 연씨 가문의 대장로 연경명과 연장안이었다.

조씨 가문은 운이 안 좋아서 그런지 진급한 자는 한 명도 없었고 도리어 성주부의 객경 장로 한 명이 진급하였다.

이태호 등이 진급했다는 소식을 발표하자 온 장내는 발칵 뒤집어졌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왁자지껄하였다.

“저 주씨 가문은 무슨 개똥 같은 운이 들었는지 7명이나 진급했구려!”

“그 남두식을 비롯한 객경 장로들은 모두 이태호의 친척 아니면 친구라 하더군!”

“씁…저 사람들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어떻게 모두 이렇게 강하냐고!”

“이제 제2차전이 끝났는데 정원 7명의 자리를 차지했다니. 이태호가 1등이라도 하면 주씨 가문은 정원 11명의 자리를 가지게 되잖아?”

“흥, 이태호의 실력은 아주 강하지만 1등을 노린다는 건 헛된 망상일세!”

“연씨 가문에 천재 연장안이 있다는 걸 잊었어? 아직 두 사람은 마주친 적이 없잖아!”

“…”

광장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낮은 소리로 의논하였다.

이태호 등 7명이 성공적으로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운이 좋은 주씨 가문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고, 또 이태호가 랭킹 1위를 할 수 있다고 좋게 봐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이런 의논들은 곧 다가올 제3차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제3차전은 제2차전과 달랐다. 이는 1~3위를 놓고 다투는 대결이었다!

이번에 성호 랭킹에 진입할 수 있는 정원은 총 15명이지만 제2차전에서 10명만 진급할 수 있다.

랭킹 1위는 정원 4명의 자리를 가질 수 있고, 2위는 정원 3명의 자리를 가질 수 있다.

1위와 2위는 가장 매력적이어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태호는 계산해 봤는데 지금 그를 포함해서 성호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총 7명이었다.

그들 일행은 신은재까지 포함하면 12명이 있고 또 주씨 가문에게 정원 1명의 자리를 준다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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