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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3화

크고 작은 주먹 두 개가 마주쳤다.

많은 사람은 신은재 같은 어린아이가 6급 무왕 제자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충돌은 의심할 여지 없이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 것이라 여겼다

“펑!”

그러나 곧, 모든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6급 무왕의 남자는 뜻밖에도 신은재의 주먹 한 방에 십여 미터나 날아가더니 겨우 착지해 몸을 안정시켰다.

“그럴 리가.”

그 남자 제자의 눈빛에는 의아한 빛이 역력했다. 아까도 여섯 살짜리 아이를 괴롭힌다고 생각할 만큼 총력을 기울이지 않고 80% 정도의 힘을 썼다.

그렇다고 상대가 그를 진퇴 시킬 수 있는 것은 오급 무왕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설마,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제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맙소사, 설마 이 꼬맹이가 정말 5급이나 6급 무왕에 필적할 만한 전투력이 있단 말인가? 그 사제, 아마 힘을 많이 쓰지 않았겠지?”

제자 한 명이 추측했다.

“어, 아저씨, 봐줬어요? 양보하지 마세요!”

신은재는 자신의 주먹을 들여다보더니 순진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 또 갈게요!”

신은재는 말을 한 후 또 발을 빠르게 움직여 재빨리 달려들었는데 그 속도는 적어도 칠급무왕과 비슷했다.

“하하, 역시 내 딸이야, 보아하니 오급 무왕 내공은 이미 월등히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구나.”

이태호도 이 상황을 보고 안심하고 얼굴에 교만한 빛이 가득했다.

“은재의 실력이 괜찮네!”

신수민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신은재의 속도로 보아하니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것 같았다.

“또?”

신은재와 싸운 남자는 얼굴이 화끈거려서 속으로 후회했다. 만약 이 여자아이를 이기면 다른 사람들은 그기 괴롭힌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진다면 더욱 창피할 것이다. 6급 무왕이 5급 무왕을 수련한 6살짜리 아이를 이길 수 없다니, 그 소문이 퍼지면 똑같이 웃음거리가 된다.

“턱! 턱턱!”

남자 제자는 최선을 다해 도전했지만 신은재에게 한 대 또 한 대 얻어맞고 계속 뒷걸음질 쳤다. 누가 강하고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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