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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7화

이 말을 들은 김석현은 순간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임소현, 누가 찾아왔지?”

임석현이라는 이 제자는 제자 중에서도 보기 드문 천재이고 이미 9급 무왕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김석현에게 야단을 맞고도 감히 대꾸하는 이유였다.

임소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임씨 가문 큰 아가씨인 임효정 씨입니다.”

“임씨 가문 큰 아가씨가 왜 이 시점에서 우리를 찾아온 거지?”

그러자 대장로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금 다른 세력들이 우리를 피하기에 급급한데 감히 우리를 찾아왔다고요? 설마 우리랑 친해지려는 건 아니겠죠?”

나 장로는 곧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만약 임씨 가문이 우리와 협력하고 우리 두 집안이 손을 잡는다면 그 용호당을 상대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어쨌든, 임씨 가문의 실력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그 임효정이라는 아가씨가 얼마 전에 내공을 돌파했다고 하던데요.”

“가자, 먼저 가서 그녀가 무슨 뜻인지 보자. 어쨌든 그녀는 귀한 손님이니 오래 기다리게 할 수는 없어.”

김석현이 일어서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소현은 잠시 생각해 본 뒤 옆에서 말했다.

“당주님, 임효정이 혼자만 온 게 아니에요. 남자 한 명과 미녀 세 명, 모두 다섯 명이 왔어요.”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설마 그들도 임씨 집안 사람인가?”

다 장로는 생각해 본 뒤 자기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임효정 씨에게 해코지할까 봐 그러는 거 아닐까요? 임효정 씨도 참 조심스럽네요.”

“하하, 갑시다. 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그들이 정말 우리를 돕기를 원한다면 좋은 일이에요.”

그러자 나 장로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대장로는 생각해보고 나서 저도 모르게 눈을 반짝이며 사람들에게 말했다.

“참, 만약 그들이 우리를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먼저 그들 임씨 가문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잖아요?”

김석현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금 그 세가들은 모두 우리와 관계를 끊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승낙할 수 있겠어요? 우리를 도우려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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