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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2화

뒤에 있던 홍윤성 어르신도 깜짝 놀랐지만, 4급 무왕이라 내공이 영감보다 조금 더 높았다.

하지만, 영감의 그런 무기를 무리하게 받았다.

“턱!”

백정연은 주먹 한 방으로 영감의 무기를 무찌른 뒤 주먹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영감의 가슴에 꽂았다.

조금 둔탁한 소리와 함께 이 천둥당의 강자는 거꾸로 날 아가가 천둥당 사람 몇 명을 잇달아 들이받고 함께 바닥에 널브러졌다.

“당, 당주님, 큰일 났습니다, 대장로가 죽었습니다.”

부딪혀 날아간 몇 사람이 일어나보니 천둥당의 대장로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그,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유하는 그대로 주저앉아 완전히 멍해졌다. 천둥당의 대장로도 이렇게 한 방 먹일 수가 있다니? 그럼 이 여자는 도대체 무슨 내공이란 말인가?

더구나 그 남자는 여태껏 손을 써 본 적이 없으니 또 어떤 내공인지 알 수가 없었다.

“선배님들, 제,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홍윤성은 놀라서 식은땀을 흘렸다. 그가 데려온 사람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다 합쳐도 그들의 대장로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자기 쪽의 사람들이 함께 달려들어도 그저 죽으러 가는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번에 그들은 제대로 걸린 셈이다.

이태호는 차갑게 웃더니 홍윤성을 향해 말했다.

“너희들 대단해? 여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재벌 2세에게 보여줘 돈을 벌다니,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알아?”

“뭐, 무슨 소리세요? 우리가 카메라를 설치했다니, 우린 그런 일을 한 적 없어요.”

홍윤성은 어리둥절해 있다가 곧 알아차리고 유하를 향해 호통쳤다.

“젠장, 분명히 이 뚱뚱한 여자예요. 내가 이 여자한테 이쪽 사업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뜻밖에도 그녀가 사적으로 이런 일을 저질렀네요.”

“선배님, 저희가 잘못했어요. 저도 몰랐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곧 죽여서 바다에 던져 물고기 밥이 되게 할게요.”

홍윤성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대장로를 잃었으니 이 손실은 너무 심각했다.

“어르신, 제가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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