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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5화

“어머, 이게 뭐지?”

물고기의 속도가 그렇게 빠른 것을 본 백지연은 깜짝 놀랐다. 이 물고기는 그녀를 향해 돌진해 왔다. 입이 아주 날카로웠는데 만약 그것에 찔리면 죽지 않더라도 중상을 입을 수 있다.

이태호가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영기의 빛이 날아가더니 바로 그 물고기를 죽였다. 그 물고기는 몇 미터나 날아가서 바다에 떨어졌다.

백정연은 비로소 입을 열었다.

“이것은 영수의 일종이지 보통 물고기가 아니에요. 이곳의 영기가 매우 강한 걸 보니 바로 앞에 작은 섬이 있을 거예요. 이 부근의 물고기들도 영지를 발휘한다는 것이 느껴져요.”

“영수라니, 이 바다에 영수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백지연은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렸다. 이 바다 상공에도 위험이 있을 줄은 몰랐다.

“가장 중요한 건 방금 그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날개처럼 끊임없이 움직여 적어도 10초는 공중에 머물 수 있다는 거예요. 게다가 그 속도가 매우 빠르고 날카로운 입 위에 영기가 조금 덮여 있어서 살상력이 매우 강하죠. 비록 1, 2급 기사의 내공 정도지만 보통 사람들이 만나면 정말 죽을 것 같은 공격력이에요.”

백정연은 또 백지연에게 설명했다.

신수민은 잠시 생각한 뒤 백정연을 향해 말했다.

“동생, 어떻게 그렇게 많이 알고 있어? 너는 이런 영수의 이름을 알아?”

백정연은 고개를 저었다.

“이런 종류의 영수 이름은 이미 잊었어요. 그냥 들은 것뿐인데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종류의 물고기는 일반적으로 떼를 지어 나타나며 혼자 행동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거예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왜 갑자기 습격해?”

백지연은 화가 난 듯 주먹을 쥐었다.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설명했다.

“영수의 영지가 원래 높지 않기 때문이지. 그들의 눈에는 우리가 그들의 구역으로 왔으니 침입자로 느껴지는 거야. 그러니 당연히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거야.”

백정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죽인 뒤 시체가 썩으면 썩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우리를 공격하는 거예요.”

“다행히 우리는 오늘 한 마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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