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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1화

“네가 감히 욕을 해? 죽을래?”

백지연은 듣자마자 상대방에게 따귀를 한 대 갈겼다.

유하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이 몇 사람은 외지에서 온 건달인데 홍윤성 어르신과 진씨 가문이 얼마나 강한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하나는 이쪽에서 알아봐 줄 정도로 대단한 파벌 당주이고, 진씨 가문도 일류 가문이다. 동시에 이런 존재를 건드렸으니 그건 바로 죽음을 부르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더는 날뛰지 못했다. 백지연에게 뺨을 맞은 그녀는 이를 악물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스스로 뺨을 때려. 그 무슨 개뿔 홍 아무개가 올 때까지 때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지금 너를 죽일 것이다.”

이태호는 상대방을 힐끗 보고는 또 차갑게 한마디 했다.

이 말을 들은 유하는 놀라서 이마에 식은땀이 났다.

“제가, 제가 잘못했어요.”

유하는 고개를 들고 계속해서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젠장, 누구야? 감히 내 구역에서 행패를 부리다니!”

몇 분 뒤 구레나룻의 한 남성이 시가를 입에 물고 70, 80명을 거느린 채 건방지게 걸어와 이내 이곳을 포위했다.

“어르신, 흑흑, 바로 이 남자와 세 여자입니다. 그들은 너무 횡포해요. 게다가 진우주 이쪽의 고수까지 죽이고 진우주를 다치게 했어요. 저를 좀 보세요, 제가 얼마나 맞았는지 알아요?”

자신의 후원자가 온 것을 본 유하는 즉시 홍윤성을 향해 울부짖기 시작했다.

홍윤성은 얼굴이 퉁퉁 부은 유하를 보고 더욱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

“걱정하지 마, 내가 왔잖아. 이 사람들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이태호는 일어나 빙그레 웃으며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그래? 이 말은 내가 너희한테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은데, 내 대사를 뺏길 줄이야.”

“홍윤성 어르신, 제가 이 자식과 한번 붙어보고 싶습니다.”

3급 무의 내공을 지닌 늙은이가 주먹을 쥐고 오만방자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래, 네가 해봐.”

홍윤성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두 눈으로 앞에 있는 이태호를 노려보았다.

“자식, 우리는 천둥당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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