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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446장

"서 전왕님, 시간이 되시면 저희 집으로 가시죠. 이건 우리 집안의 방문장이니 꼭 받아주세요!"

적지 않은 명문가는 순간 흥분하기 시작했다.

서규산은 50살이 넘었지만 보기에는 여전히 위풍당당한 모습이었고 네모난 국자 모양의 얼굴은 생기로 흘러넘치고 기세가 매우 당당했다.

그는 미소 지으며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다. 적지 않은 젊은 여자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연신 비명소리를 지르며 흥분을 금치 못했다.

서규산은 이내 뭇사람들의 앞에 다가왔다.

"여러분은 그만 배웅하고 몇몇 사람들만 따라오면 되오. 나 서규산은 이리 많은 사람들의 보호가 필요 없소!"

서규산은 무기를 들고 있는 특수 부대를 보고 절로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의 중년 남자를 보고 말했다.

"알겠어요. 그럼 저희는 이만 물러갈게요!"

중년 남자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제야 특수부대를 이끌고 자리를 떴다.

"백씨 집안사람은 어디 있소?"

상대방이 떠나간 후 서규산은 소리 질렀다.

"여기요, 서전왕, 저는 태성시 성주부의 성주 백진수라 합니다!"

"여기는 내 동생 백진운이고요!"

백진수는 백진운과 백지연을 비롯한 백씨 집안사람들을 이끌고 달려오더니 서전왕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는데 다들 감히 얼굴을 들지 못했다.

백진운은 즉시 앞으로 다가와 서규산의 면전에 풀썩 무릎 꿇으며 말했다.

"서 전왕께서 제 아들딸들을 구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전왕께서 분부하신 일이라면 저 백진운은 칼 산에 오르고 불 바다에 뛰어들지라도 눈썹 한번 찡그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서규산은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저 국외 세력들이 확실히 좀 날뛰기는 했소. 게다가 나도 부탁을 받아서 사람을 구하러 간 거니 응당해야 하는 일에 불과하오!"

말을 마친 서규산은 저도 모르게 사람 무리들을 보며 기웃거렸다.

"오늘 내 어린 친구 이태호가 왔는지 모르겠군!"

백진수는 속으로 감탄하며 과연 서전왕이 이태호랑 아는 사이니까 오자마자 이태호의 소식을 묻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즉시 저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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