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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0화

캐빔은 그렇게 말하고는 백인 선수의 얼굴을 세게 밟았다.

부서진 뼈가 백인 선수의 뇌간, 뇌엽을 뚫었고, 백인 선수는 두 번 발버둥을 치다가 숨을 죽였다.

링 위의 선수들은 캐빔의 잔혹함에 놀라 미친 듯이 링을 벗어나 백 스테이지로 달려갔다.

훈련 경기를 구경하던 선수들은 모두 캐빔의 잔혹함에 머리를 흔들었다.

“캐빔이가 미쳤어. 훈련 경기인데 사람을 죽일 필요까지 있어? 본선이라고 해도 굳이 죽기 살기로 싸울 필요는 없잖아.”

“캐빔을 막을 사람이 없다면 분명 이번 대회 선수 킬러가 될 거야.”

“정말 무섭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캐빔은 돌아서서 링으로 돌아가 경기를 계속하려고 했지만 고개를 돌리자 링은 텅 비어 있었다.

분노는 더욱 격렬했고, 캐빔은 앞으로 달려가 링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펑!

링이 흔들고 캐빔의 주먹에 균열되어 반이 무너졌다.

주위의 선수들은 모두 캐빔의 주먹에 놀랐다. 현장에 있는 선수들 아무도 이렇게 횡포한 한 방을 칠 수 없었다.

전부의 위력이 아니더라도 그에 반도 불가능하다.

캐빔은 눈동자를 붉히며 이강현 향해 험상궂은 웃음을 지었다.

“네가 내 적수라고? 훈련 시합이 마음에 안 드는데 나와 한판 어때? 어떤 수준인지 좀 보여줘.”

모두의 시선이 이강현을 향했다. 이강현이 성난 캐빔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싶었다.

톰슨은 미간을 찌푸리고 웃으며 말했다.

“이 선생님, 방금 말씀하신 그 무술 정말 훌륭하네요, 저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톰슨은 말하며 몇 가지 포즈를 취했지만 그냥 웃겨 보였다.

정중천은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톰슨 씨, 와일드카드 라이벌인데 지금 바로 훈련 경기에 나서면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나쁠 게 뭐가 있어, 난 이 선생이 말한 그 무술을 보고 싶고, 이 선생도 겁먹지 않을 거라고 믿어, 그렇죠 이 선생?”

톰슨은 이강현이 언제 경기를 하든지 상관없이 이강현을 때려 피를 흘리고 이강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할 수 있으면 된다.

캐빔은 이강현에게 중지를 내밀며 도발적으로 말했다.

“무서워? 무서우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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