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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화

이강현이 용성호 어르신을 수습하는 장면을 돌이켜보면 진광철은 점점 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느꼈다. 진씨 가문에서 쫓겨나더라도 이강현에게 앞잡이가 될 것이다!

……

고청아는 빗물에 배꽃을 동반한 듯 울고 있었고 몇몇 절친들은 모두 고청아의 곁에 에워싸 그녀의 처지에 대해 동정을 표시했다.

“청아야, 울지 말고 얼른 눈물 닦고 화장 좀 고쳐. 이강현 그 자식 정말 건방지네. 이따가 우리가 사람을 찾아서 복수해 줄게.”

“그 진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 머리가 잘못된 거 아니야? 이강현을 도와주다니. 어떻게 된 일인지 정말 이해가 안 되네.”

고청아는 눈물을 닦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기다려 봐. 난 분명 사람을 찾아서 그들을 수습할 거야. 개뿔 같은 진씨 가문의 큰 도련님 그는 그냥 정신 나간 사람일 뿐이야!”

“그리고 이강현 그 쓸모없는 놈, 난 분명 그를 무릎을 꿇게 하고 절하며 잘못을 인정하게 할 것이야!”

“청아야, 너 무슨 큰 인물을 알았어? 네가 말한 적도 없었잖아. 혹시 몰래 독식을 하고 우리한테 소개도 안 해주는 거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그가 좋아하는 것은 고운란 그 천한 년이야.”

“그래도 좋아. 고운란을 그의 노예로 만들면 이강현은 녹색 거북이가 돼서 어떻게 내 앞에서 날뛰는지 지켜볼 것이야!”

고청아는 말할수록 화가 나서 휴대전화를 꺼내 임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현 도련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민국의 조카 고청아입니다.”

고청아는 아리따운 목소리로 말했다.

“고운란이 왔지?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어? 난 이미 참을 수가 없어. 요 며칠 동안 정말 게걸스러워 죽겠네, 하하하.”

임시현은 지체 없이 말했다.

“시현 도련님, 저는 최선을 다해서 고운란을 속여서 대려 왔는데 방금 그녀의 쓸모없는 남편이 사람을 지시하여 저를 때렸어요. 도련님께서 저를 위해 복수해 주셔야 합니다.”

“응?”

임시현은 약간 의아해하더니 얼굴에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허허, 보아하니 그 쓸모없는 놈은 또 강인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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