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18화

“팔어르신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네가 이겼다고 할 수 있어? 어디서 이런 병신 같은 녀석이 굴러온 건지 모르겠네.”

“이따가 자기가 구세주 혹은 부처님이라고 하는 거 아닌지 몰라. 이런 사람은 정신병원에 처넣어야 하는데. 내가 이길 수 없어서 그렇지. 아니면 정말 호되게 때려주고 싶다.”

킬러와 용병들은 욕설을 퍼부었다. 그들은 모두 이강현이 미쳐서 환각을 일으켜 헛소리를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강현은 고개를 저으며 다소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진광철을 쳐다보았다.

“너는 팔어르신의 거처를 주시하라고 사람을 보내긴 했냐? 보냈으면 그 사람한테 물어보고 안 보냈으면 지금 당장 보내.”

그러자 진광철은 멍해졌다. 그는 그제야 사람을 배치하여 팔어르신의 거처를 주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줄곧 팔어르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순찰하는 보초에게 발견될까 봐 사람을 파견해서 감시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감시하라고 사람을 보내지 않았는데. 하지만 감시할 필요가 있나? 팔어르신이 별장에서 나올 리가 없는데, 넌 꿈 깨!”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진광철의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은 후 진광철은 두 번 대답하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너 잘못 본 거 아니야? 정말 팔어르신의 차량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진광철은 놀라서 소리쳤다.

진광철이 놀라서 함성을 지르자 모든 사람이 귀신을 보듯 이강현을 바라보았다.

‘팔어르신이 별장에서 나왔다고? 고작 이강현의 전화 한 통 때문에? 그런데 이강현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팔어르신이 왜 별장에서 나왔을까?’

모두들 마음속에 이해하지 못할 문제들로 가득 찼다. 그때 진광철이 상대방에게 다시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대방이 팔어르신이 확실히 별장에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진광철은 넋이 나가 전화를 끊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방금 받은 전화가 환각인 것 같았다.

‘어떻게 된 거지? 팔어르신이 올 리가 없는데? 어디에 문제가 생긴 거지?’

엽중천 등인도 모두 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