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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화

고운란이 강현의 손을 굳게 잡았다.

“큰아버지, 우리가 그들에게 사과해도 그들은 고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물론 이해 못 하시겠지만.”

“개소리!”

고민국은 분노하여 탁자를 치며 강현과 운란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 둘만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지금 네 말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거야? 꿈 깨!”

“너희 둘, 핑계 대지 말고 빨리 박 선생에게 사과해. 더 이상 말해봤자 소용없어. 박 선생에게 손을 댔으니 사과하는 게 맞아!”

“고운란, 너 설마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가진 거야? 이강현이 뭐가 대수라고 걔 편을 드는 척하고 있어. 넌 박 선생이나 잘 모시고 이강현 저 쓰레기 같은 놈은 버려!”

고운란은 고청아를 쏘아보며 치를 떨며 화를 냈다.

“너 그만 헛소리해! 나는 그런 적 없어!”

“무슨 없다고,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야. 네가 이전에 어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는지, 모두가 잘 알고 있어, 그리고 이 선생과도 잤지? 정말 저질이네!”

고청아는 분노하여 욕설을 퍼부었다, 계속해서 고운란의 스캔들을 지어냈다.

이 말을 들은 이강현이 고청아에게 다가갔다. 고청아는 고흥윤 뒤에 숨었다.

고흥윤이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 무능한 놈이 뭘 하려고 그래! 청아가 말한 건 모두 사실이잖아! 여기서 허세 떨지 말고 빨리 박 선생에게 사과해!”

“비켜요, 감히 내 아내를 모욕하다니, 오늘은 누가 와도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 할것입니다.”

이강현이 차갑게 말했다.

고운란이 마음이 급해져 이강현을 잡으며 말했다.

“그녀를 신경 쓰지 마, 그녀는 그냥 그런 미친년이야.”

“너야말로 그런 사람이지. 너뿐만 아니라 네 집안 모든 사람이 미친놈이지. 네가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고? 누가 알아! 이강현 너는 그냥 아내 하나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놈일 뿐이야!”

고청아가 매섭게 말했다.

고민국과 고건강은 모두 차가운 얼굴로 강현을 바라보며 일이 해프닝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강현, 무릎을 꿇어, 박 선생에게 무릎을 꿇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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