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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너 딱 기다려, 그때 가서 발뺌하지 말고 네가 진걸 인정해야 해, 호 아저씨가 증인이 되어줄테니.”

말을 마친 박성재는 하리과 함께 떠났다. 남검봉도 머뭇거리더니 박성재의 뒤를 따랐다.

박성재가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자 호건빈이 초조하게 말했다.

“이 선생님, 9호 원석은 이번 원석들중 품질이 가장 좋은 원석이에요, 많은 전문가들이 다녀갔는데 모두들 9호 원석이 최상급이라고 하셨어요.”

호건빈의 말을 들은 고운란이 이강현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이강현, 이번엔 확실이 너무 무모했어.”

이강현은 경매장 수첩을 훑어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날 이길순 없을거야.”

호건빈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강현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궁금했다. 경매장 모든 원석은 호건빈이 직접 들여원 원석들인지라 호건빈이 잘 알았다.

“이 선생님, 이 원석들 제가 직접 들여온 원석들이에요, 제가 잘 안다는 뜻이죠, 제 경험이 사람을 속이지는 않을거에요.”

이강현이 머리를 끄덕이며 평온하게 말했다.

“네 알고 있어요, 호 사장님 고맙습니다.”

“아이고.”

호건빈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때 정중천이 이강현 곁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그 사람들 다 간거에요? 장추영 저 놈 야망이 너무 커서는 원.”

호건빈이 정중천을 잡고 아까 일어난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천 할아버지, 제가 마음을 다하지 않은게 아니라 이 선생님께서 제 말을 듣지 않으세요.”

호건빈이 퍽 난감한듯 말했다.

“괜찮아, 이 선생님이 이긴다고 하면 꼭 이길수 있을거야.”

호건빈은 정중천이 무엇때문에 이강현을 철석같이 믿는지 알수가 없었다.

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

“바쁘실텐데 일들 보세요, 여기 서있지들 마시고.”

정중천은 이강현이 고운란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는걸 캐치했다.

“이 선생님, 우린 앞에 앉아있을테니 필요한거 있으시면 절 부르시면 됩니다.”

말을 마친 정중천이 호건빈을 거느리고 앞에 있는 좌석에 착석했다.

“정말 자신 있는거야?”

고운란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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