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60화

모든 사람들이 침묵에 잠겨있을때 집사가 달려들어오며 외쳤다.

“어르신, 종정룡이 어르신 생신 축하선물로 백년을 우려 달인 영약 네 덩굴을 보내왔어요!”

스읍!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냉기를 들이마셨다.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최 어르신은 조심스레 몸을 돌려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생일 연회장에 초대하지 않은 오도문이 제 발로 찾아온것도 믿을수가 없는데 조정룡도 아무 소식 없이 찾아오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최금산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초대한적도 없는데 설마 다른 사람이 초대한건가?”

최금해를 비롯한 최씨 집안 사람들이 머리를 저었다. 최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귀한 손님께서 먼 걸음 하셨는데 내가 직접 마중 나가봐야겠어.”

최 어르신이 문을 나설때 조정룡은 이미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조정룡이 최 어르신한테 인사를 올렸다.

“최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

“먼 걸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메인 테이블에 착석해주세요.”

최 어르신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조정룡은 최 어르신의 말은 뒤로한채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최 어르신은 조정룡의 행동이 낯설지가 않았다. 아까 오도문이 들어올때도 그랬었다.

손님들은 조정룡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캐내고싶어하는 눈치였다.

“용 할아버지가 직접 방문하시다니, 용 할아버지는 한성 4대 재벌가중 한명인지라 오도문과 같은 레벨 사람이야.”

“인맥은 용 할아버지가 문 할아버지보다 더 넓을걸, 용 할아버지 인맥으로는 누구도 못 따라잡아.”

“최씨 집안 체면이 쫙 서겠네, 최 어르신 한평생 자랑거리가 될거 같아.”

뭇 사람들의 의논이 오갈때 조정룡은 이미 이강현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최씨 집안 사람들을 밀치고는 이강현한테로 걸어갔다.

조정룡과 오도문의 꼭같은 행동에 최씨 집안 사람들은 단체로 멘붕이 왔다.

“또 이강현 찾으러 가는거야? 용 할아버지랑 문 할아버지 머리가 어떻게 되신거 아니야? 저 찌질이한테 왜 저렇게 굽신거리는건데?”

“이강현은 용 할아버지와 문 할아버지한테 꿇어서 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