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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최 어르신이 오도문을 메인 테이블로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도문은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이건 오도문이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게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였기에 최 어르신은 안절부절했다.

게다가 오도문이 사방을 두리번거리는것으로 보아 사람을 찾는듯했다.

‘원쑤 찾으러 왔나? 아니면 친구 찾으러? 그것도 아니면 날 찾으러…….’

최 어르신이 어쩔바를 몰라할때 오도문은 구석에 앉아있는 이강현을 보아냈다.

이강현을 발견한 오도문은 얼굴에 미소를 장착하했다. 오도문은 옆에 서있는 최금산을 밀어내고는 이강현쪽으로 걸어갔다.

“문 어르신…….”

최 어르신이 말을 채 하기도전에 오도문은 이미 저 멀리로 가버렸다. 최 어르신은 자손들을 데리고 오도문의 뒤를 따랐다.

이 분은 최씨 집안 사람들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분이기에 조심스레 모시수는수밖에 없었다.

오도문이 이강현한테로 걸어가자 최 어르신을 비롯한 뭇 사람들은 믿을수 없다는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도문은 이강현 옆에 서서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이 선생님, 여기 계셨군요, 제가 선생님 곁에 앉아도 될까요?”

이강현은 오도문을 힐끗 보더니 무심하게 말했다.

“그래.”

오도문은 조심스레 이강현의 옆자리에 앉았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오도문이 이강현을 조심스레 대하는 태도와 앉아있는 자세를 관찰하며 이강현의 신분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거지? 저건 하급이 상급을 만날때, 젊은이가 웃어른과 만났을때나 하는 행동들이잖아.”

“나 지금 본걸 믿을수가 없어. 문 할아버지가 저 사람한테 저렇게 굽신거리다니, 저 젊은 사람 도대체 어떤 신분인거야?”

“내가 보기엔 우리 생각보다 아주 복잡한 관계인것 같아, 아까 최씨 집안 사람들이 이강현을 그렇게 얕보더니……. 문 할아버지는 이강현의 사람인것 같은데?”

손님들은 이강현과 오도문의 관계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최금산을 비롯한 최씨 집안 사람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더우기 최종한과 최종성은 질투심에 눈알이 튀어나올것만 같았다.

오도문 같은 높은 사람이 자신한테 저런 태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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