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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주취화는 고운란과 이강현이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비꼬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너희들은 외할아버지께 무슨 선물을 준비했니, 내게 보여줘봐."

고운란의 안색이 매우 난처해졌다. 왜냐하면 선물을 전혀 준비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이강현은 휴대전화를 치우며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매우 신비한 선물이에요. 미리 말해버리면 서프라이즈가 아니니 나중에 보여 드릴게요."

"허허."

주취화는 차갑게 두 번 웃으며 이강현은 지금 선물을 공개하면 창피를 당할까 봐 일단 과대포장한다고 생각했다.

"너는 지금 쪽팔릴까 봐 걱정되는 거지? 괜찮아, 여기 집안사람중 네가 밥통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 너가 거위 털을 선물해도 아무 문제 없어, 네가 선물이라도 하면 말이지, 하하."

고운란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 고개를 숙이고 매우 기분이 상해버렸다, 이강현은 고운란의 손을 잡고 가볍게 손을 쥐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 기다리면 준비가 끝날 거야, 절대 너의 체면을 잃지 않게 해줄게."

고운란은 씁쓸하게 웃었지만 이강현이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뿐 이강현의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교외의 새로운 농촌으로 들어섰고, 마을에서 통일로 계획한 3층짜리 작은 건물이 도로 양쪽에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었다.

최가는 이 일대의 명문가로 백 년의 역사를 전하며 마을에서 명성이 높다.

최 할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최 씨네 집 앞에는 이미 연극 무대가 세워졌고, 붉은 초롱과 붉은 공문이 모두 세워져 기쁨이 넘쳐 보였다.

주취화는 주차할 곳을 찾았고 이강현은 고운란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최메이와 최순, 구건민은 멀지 않은 곳에서 이강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강현이 구윈란과 함께 걸어오는 것을 보고 최메이는 두 번 냉소하였다.

"차가 편하지?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훨씬 편하지 않니?"

고운란은 어색하게 웃으며 침묵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

주취화는 다가와 최씨네 대저택 입구를 보고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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