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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이강현이 남궁 수호의 얼굴을 밟고 있는 모습에 전 사장과 임 사장은 얼굴에 경련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남궁 수호를 이렇게 대하는 사람은 이강현이 처음이었다.

남궁 수호의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이 사장은 마른 침만 삼켰다. 보기만 해도 아파났다.

“이강현……. 말로 해, 말로. 먼저 남궁 사장 놓고 말해.”

이 사장이 긴장해하며 말했다.

“네가 놓으라면 내가 놓을 줄 알고? 네가 뭔데 내가 너의 말을 들어야 하는 건데? 다 잊은거 야?”

이강현이 발에 힘을 주었다.

“고씨 집안은 감히 너희들이 건드릴 수 있는 그런 집안이 아니야, 앞으로 다시 고씨 집안 사람들, 그리고 고운란한테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땐 내가 너희들을 거지로 만들어주는수가 있어.”

남궁 수호는 이강현에 밟히워 아프기는 했지만 자존심이 강했는지라 굴복할 수가 없었다.

“쟤 말 믿지 마, 그래봤자 데릴사위일 뿐이야, 너 싸움 잘한다며? 오늘 날 죽이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럼 네가 죽을 거니까.”

남궁 수호의 말에 용기를 얻은 세 사람은 이강현과 한번 끝까지 싸워보기로 했다.

게다가 전 사장을 비롯한 다른 세 사람은 이강현을 싸움 외에는 할줄 있는 게 없는 놈으로 업신여겼다.

돈 액수만 더 늘려 대단한 사람을 찾아오기만 한다면 이강현을 무릎 꿇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이강현, 너 너무 건방지게 행동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감히 남궁 사장한테 주먹을 날려? 지금 당장 남궁 사장 놔주지 않으면 내가 사람 부를 수도 있어. 그때가 되면 넌 죽을수도 있어.”

“우릴 죽이면 너도 끝장이야, 하지만 넌 우릴 죽일 수 없을걸? 네가 치러야 할 대가가 더 클 테니까, 네 와이프 이쁜데다가 딸도 아직 어리잖아? 네가 사람 죽여서 교도소라도 들어가게 되면 와이프랑 자식 어떻게 할건데? 생각 좀 해봐.”

“쟤가 생각이나 할 줄 알겠어? 생각할 줄 알았으면 저렇게는 행동 안 할 거야. 너한테 사죄할수 있는 기회를 줄게. 얼른 남궁 사장 풀어주고 우리 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 우리가 기분 좋으면 널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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