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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방법을 생각해본다고요? 당신이 무슨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데요! 시간은 돈이자 생명이예요! 당신이 방법을 생각해 낼 쯤엔 아마 우리 회사는 만 번은 망하고도 남았을겁니다!”

고민국이 책상을 치며 노호하다.

고운란은 머리를 숙였고 지금 이 상황엔 확실히 좋은 방법이 없었다. 만약에 정말 만 번은 망했다 하더라도 운란은 아무런 방법도 생각해 내지 못했을 것이였다.

이게 바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식의 압살이였다. 고 일가는 남궁 수호에 의해 일말의 반격을 할 힘조차 없이 제대로 밟혀졌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대로 끝을 기다리는 것 뿐이였다.

“무슨 방법을 더 생각해낼수 있겠습니까, 현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남궁 사장님을 찾아 용서를 구하는것뿐입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총명하고 유능한 사람이 왜 하필 이 시점에 이렇게 멍청해진건지, 뿌린 사람이 거둬야하곘죠.”

고흥윤은 다소 옹졸하게 말하면서 특히 “할수 있다”는 두 단어를 특별히 강조하였다.

고건강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운란, 너는 남궁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남궁 사장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게 좋겠네요.그리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판을 뒤집을 수 있는지도 물어보고요…….”

“그렇지만…….”

고운란은 남궁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만약 남궁 사장이 불합리한 요구를 제기한다면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지 이러한것들 때문에 다소 망설였다.

“통화할 용기가 없었네요? 허허, 당신이 그럴 담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시키는 수밖에, 흥윤,너가 남궁 사장에게 전화 하세요…….”

고청아가 말을 마치자 고흥윤은 눈을 찡긋거렸다.

고흥윤은 휴대전화를 꺼내 남궁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걸자마자 바로 남궁 사장과 연결되였다. 이어서 고흥윤은 스피커폰을 키고 말했다.

“남궁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저 흥윤입니다, 고흥윤.”

“허허, 고씨 집안의 사람이군, 내가 당신들에게 준 선물은 어때? 마음에 드신가?”

남궁 사장은 시원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고씨네 식구들이 아침부터 전화를 걸었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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