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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돈 있으면 다야?”

이강현이 웃으며 물었다.

황경산은 멈칫하더니 배를 끌어안고 웃었다.

“하하하, 난 돈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 집도 살수 있고 차도 살수 있고 애들한테 제일 좋은 교육을 받게 할수도 있어. 아프면 제일 좋은 의사한테 찾아갈수 있고 죽어도 제일 호화스런 묘지에 누워있을수 있어.”

“그럼 너 같은 거지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애가 아파도 다른 사람 눈치를 봐야 하잖아. 죽어서도 제일 저렴한 묘지에 누워있게 되겠지. 아니다, 넌 묘지도 필요없어, 넌 묘지에 누워있을 자격도 없으니까. 그냥 아무곳에나 묻으면 되겠네.”

“이 세상에 태여난 사람 모두는 다 평등한거야,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는 없어. 너 돈은 많지만 사람이 안 됐잖아, 최소한의 도덕 마저도 없는 사람이야, 넌.”

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

“너 지금 말 다했어? 내가 소질이 없다고? 너희들같은 거지들앞에선 그딴 소질 없어도 돼! 너희들은 자격이 없으니까, 너희들은 그냥 욕이나 처먹을 그런 신분이야, 자신의 주제를 알아야지.”

황경산이 울부짖었다.

“염치도 모르고, 너가 말하는 소질 그거 자기보다 강한 사람들앞에 납작 엎드려 강아지처럼 꼬리나 흔드는 그런거겠지.”

이강현은 날카로운 눈으로 황경산을 째려보았다.

“누가 강아지야? 너야말로 강아지야! 얼른 꿇어서 내 신발이나 핥아. 내가 기분 좋으면 너한테 5만원 던져줄수도 있어.”

황경산은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

“하하.”

이강현의 웃음소리에 황경산은 화가 더 치밀어 올랐다.

“웃어? 너 같은 놈은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돼. 경호원, 어디 있는거야? 얼른 와서 이 사람들 쫓아내!”

황경산은 더는 이강현과 다투고 싶지 않았다.

보안팀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도련님, 지시하세요.”

“이 쓰레기들 모두 밖으로 쫓아내!”

경호원들이 막 사람들을 밖으로 쫓아내려 할때 매니저가 달려왔다.

“그만해.”

매니저는 이강현을 힐끗 보더니 황경산을 뒤로 잡아당겼다.

“왕 매니저, 지금 뭐하는거야?”

황경산이 불만을 토로하며 물었다.

“도련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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