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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강훈은 강영의 등을 다독이며 리며 강영이 숨을 고르도록 하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흥분하지 말고 모두 나에게 맡겨. 나는 그들이 잘 사과하도록 할 거야.”

강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들을 끌고 뒤로 두 걸음 물러섰다.

강훈은 냉담한 얼굴로 말했다.

“너희들은 아직도 솔이를 여기서 진찰받게 하고 싶어? 만약 또 치료를 받고 싶다면, 너희 가족은 함께 무릎을 꿇고 내 여동생에게 사과해.”

“경제적 손실에 관해서는 당신들도 돈이 있어 보이지 않으니 말하지 않겠지만, 당신들 부부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어? 내 여동생 집에서 3~5개월 동안 도우미로 있는 건 어때?”

강훈은 더욱 비열한 조건을 제시했다. 강영의 그 성질대로라면 그녀의 집에 가서 3개월간 도우미로 있으면 아마 미쳐 버릴 것이다.

“너 머리에 물들어갔지, 말을 할 때 머리를 좀 쓰면 안 돼?”

이강현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젠장! 네가 감히 나에게 대들다니! 너는 네 딸을 치료하고 싶지 않은가 보구나, 내가 나가라고 한마디만 하면 한성 전체에 네 딸의 병을 봐줄 병원이나 의사가 없을 거고 그렇게 되면 너의 딸은 죽기를 기다려야 할 거야!”

강훈은 고개를 쳐들고 매우 오만하게 말했다.

이 순간, 강훈은 마음속에 우월감이 충만하여 자신이 마치 인생의 죽음을 장악한 하나님처럼 느껴졌다.

이강현이 앞으로 나아가자 고운란은 이강현을 잡아당기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뭐 하려는 거야, 이 사람은 주치의야, 너 함부로 하지 마!”

고운란은 이강현이 최근 사람을 때리는 데 중독될까 봐 걱정했다. 만약 이강현이 가서 강훈을 때린다면, 이후 솔이의 병세는 정말 아무도 감히 인수하지 못할 것이다.

“걱정하지 마, 나는 단지 그와 도리를 따지려는 것 뿐이야.”

이강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고운란이 이강현을 가로막는 모습을 보고 강훈은 더욱 득의양양했다.

“허허, 너희 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모두 순순히 말에 따르지 않고 꼭 아픔을 느껴야만 고개를 숙이지. 너희들에게 1분 동안 생각해 줄게. 1분 후에 너희들이 무릎을 꿇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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