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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유신민이 이강현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자 장욱은 고개를 들고 말했다.

“유 원장, 아직도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어? 당장 사람을 찾아 저 놈을 제압해. 저 놈의 옷을 모조리 벗기고 묶어. 그리고 저 놈의 아내와 딸을 찾아와.”

“감히 나 장욱의 가족을 건드리다니. 반드시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 이 모욕을 한평생 겪어야 할 거야. 내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영원히 후회하게 만들 거야!”

장욱이 삼엄하게 말하자 유신민은 순간 몸서리를 쳤다.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장욱은 아주 악독한 사람이니 절대 그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 했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네. 조금 있다 제대로 체험해봐야겠어.”

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장욱은 미간을 찌푸렸고 이강현이 자신을 비웃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장 와서 무릎을 꿇고 스스로 옷을 벗어. 조금 있다 사람이 오면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야. 지금부터 10초의 시간을 줄게.”

“십, 구, 팔...”

장욱은 아주 음흉한 안색으로 카운트다운을 했다.

그때 이강현이 벌떡 일어나더니 장욱을 향해 걸어갔다. 그러자 장욱의 얼굴에는 득의양양한 기색이 드러났다.

“하하하, 드디어 무서운지 알겠지? 감히 나 장욱을 건드리는 사람은 절대 좋은 결말이 없을 거야. 네가 주동적으로 내 말을 들으면 내가 널 용서해줄 수도 있어.”

탁!

그때 이강현이 장욱의 뺨을 후려쳤다.

장욱은 순식간에 멍을 때리더니 큰 소리로 외쳤다.

“감히 나한테 손을 대다니, 유신민 당장 사람을 불러와, 그렇지 않으면 오늘 영업을 못하게 될 거야!”

유신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이강현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도련님은 정말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때린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다. 만약 장욱이 수단을 쓴다면 병원을 진짜 접어야 할 수도 있다.

“젠장, 내 말이 소용이 없어? 널 지휘할 자격이 없어? 그럼 기다려! 지금 당장 연합회에 전화할게!”

장욱은 곧바로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더니 노발대발하며 소리 질렀다.

“지금 당장 처벌령을 만들고 제일 빠른 속도로 나한테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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