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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화

강운이 방금 협박했기 때문에 백자호는 이직도 못한다. 이직하자마자 백수가 될 것이다.

남검봉도 백자호한테 매우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친구야, 일단은 참아. 내가 이강현을 처리하면 되니까.”

“그럼 빨리 처리해 줘. 오래는 못 참아.”

백자호는 어쩔 수 없었고 남검봉이 이강현을 빨리 처리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다.

이때 이강현은 이미 강운의 차에 탔다.

“이 선생님, 앞으로 언제든지 자주 오세요. 저희 강산그룹은 선생님을 영원히 환영합니다.”

강운은 웃으며 말했다.

“네, 시간 있으면 들리겠습니다.”

이강현이 뒷좌석에 앉자 강운은 정성스럽게 차 문을 닫고 손을 흔들었다.

도중에 최순은 무슨 말을 해야 해야할 지를 몰랐다.

집에 돌아오자 최순이 말했다.

“이강현,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 봐!”

“방금 강 회장이 말했잖아요.”

이강현이 말했다.

“강 회장님과 무슨 관계야! 회장님이 너한테 태도가 왜 저러는 거야!”

최순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강현이 설사 강운을 구했다 하더라도 강운이 그에게 이렇게 대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냥 우연히 강 회장을 구했을 뿐입니다. 그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다 가만있길래 제가 나선 거죠”

이강현은 해명했다.

“강 회장님을 구해줬어도 강산그룹의 직위까지 마음대로 고르라고 할 리가 없잖아!”

최순은 여전히 이강현의 말을 믿지 않았다. 만약 자기가 강운이라면 기껏해야 돈을 줄 것이다.

“하하, 그냥 예의상 하는 소리입니다. 제 화를 풀어주려고 얘기한 것뿐입니다.”

최순이 말을 듣자 침묵했다. 이렇게 설명하면 합리적이다.

“엄마, 강현의 말은 일리가 있어요. 게다가 그는 강산그룹에서 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요.”

고운란이 말했다.

최순은 화가 나서 이강현을 노려보며 매섭게 말했다.

“빨리 밥이나 해라, 쓰레기 같은 놈!”

“네.”

이강현은 고개를 숙이고 부엌으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운란도 부엌으로 들어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

“방금 말한 거 다 사실이야? 거짓말 아니지?”

“물론 정말이지! 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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