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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과거에 용궁클럽에서 소란을 피웠던 사람들이 모두 문지기들에게 맞아 장애인이 될 뻔했다.

“개소리하네. 너 같은 쓰레기가 정중천의 초대를 받는다고? “

“요즘 새끼들은 가오를 아주 잘 잡네. 그러려면 옷차림부터 가오를 잡아야지. 거지처럼 입고 다니면 정 어르신이 만나주겠어?”

“돈 많은 아줌마 찾으러 오는 거보다 몸 팔려고 여기 오는 것 같은데?”

남자들은 크게 웃었다. 진수연은 못 알아들어서 물었다.

“뭘 팔아?”

“몸 팔지!”

말하는 남자가 자기 엉덩이를 치면서 이강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남자랑 많이 잤지?”

“하하하.”

진수연은 크게 웃었다.

“일리가 있네. 진짜 몸 팔려고 오는 거 아니야? 고운란한테 알려줘야겠네. 창남 창녀끼리 결혼하다니 아주 잘 어울리는데?”

진수연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속이 후련했다.

“창남 창녀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보네. 니들 창남 창녀로 만들어 줄까?”

이강현은 차갑게 말하고 있지만 눈에서는 억누를 수 없는 분노가 치솟고 있다.

아무리 비웃어도 이강현이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고운란을 모욕하면 절대 안 된다.

진수연은 이강현을 가리키며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들었니? 참 웃기네. 이따가 용궁클럽에서 나가면 얘 좀 손봐줘. 사진도 몇 장 찍어 오구. 오늘 일 잘하면 나랑 사귈 수도 있어.”

남자들은 말을 듣고 흥분했다!

“수연아, 걱정 마. 이 X끼 오늘 뒈졌어. 내가 지금 바로 사람들 시켜서 찜질 좀 해주고 사진 보낼 게!”

“나도 사람을 불렀는데? 너 이 X끼 넌 오늘 제삿날이야.”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 전화를 꺼냈다.

진수연은 경멸하듯 이강현을 바라보며 자기 신발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등신아, 와서 무릎 꿇고 내 신발을 핥아주면 한번 봐준다. 안 그러면 너 오늘 진짜 죽어.”

이강현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진수연의 뒤에 있는 정중천을 보았다.

웨이트리스도 정중천을 보았다. 그리고 놀란 표정으로 옆에 있는 이강현을 보고 있다.

정중천은 용궁클럽의 사장이라서 웨이트리스는 한눈에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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