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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조심해, 그들이 싸우려고 하면 우리 빨리 도망가자.”

고운란이 말했다.

“그러면 네가 먼저 도망가라, 내가 뒤에 있을 게.”

이강현은 고개를 돌려 바보같이 웃었다.

고운란의 마음은 한결 편해졌다. 이순간만큼은 이강현이 쓸모없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호형은 이강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야, 10초 줄 테니 빨리 꺼져라. 그렇지 않으면 뒤질 수도 있어!”

“너희들 누구야? 왜 여기서 문을 막아?”

고운란은 이강현의 뒤에 서서 물었다.

“내가 이 지역의 담당자야. 너희들 나한테 허락도 없이 여기서 공장 건설하면 안 되지. 하지만 네가 나랑 한번 자주면 더 이상 허락 안 받아도 돼. 그렇지 얘들아? “

호형이 웃고 말했다.

“맞습니다. 예쁜이, 네가 우리랑 같이 가면 돈을 안 줘도 돼.”

“밤새도록 우리가 잘해줄 테니 따라와라.”

“이 개자식들!”

고운란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욕을 했다.

“여기서 헛소리하지 말고 당장 안 나가면 내가 경찰을 부를 거야.”

“아이고, 무서워라.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경찰이 무섭겠냐?”

호형은 말을 마치고 이강현을 노려보았다.

“자식, 방금 한 말을 못 들었어? 10초가 지났는데 당장 안 꺼지면 뒈지는 거야!”

호형이 말할 때 이미 몇 명의 양아치들이 이강현을 둘러쌌다

“너희들에게 기회를 줄게, 당장 꺼져.”

이강현은 차갑게 말했다.

호형은 이강현의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 새끼 병신으로 만들고, 여자는 잡아가라!”

“아! 강현아, 도망가!”

고운란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물러섰다.

그러나 고운란은 두 걸음 물러섰다 멍해졌다. 왜냐하면 이강현은 이미 호형을 향해 돌격했기 때문이다.

이 양아치들이 평소에는 인해전술을 써서 싸움에서 이겼지만 잘 싸우지는 못한다.

이 양아치들이 반항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강현은 이 사람들이 싸움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알았다.

호형의 부하들은 이강현의 실력을 보자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강현은 몇 명을 쓰러뜨린 후, 호형의 앞으로 돌진하였다. 호형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져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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