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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노인의 목소리는 매우 컸고, 말을 하자마자 홀에 울려 퍼졌다.

웃고 있는 모두의 웃음이 점차 얼어붙었고, 그 말을 한 노인을 보며, 표정이 다소 이상해졌다.

고흥윤는 노인을 보고, 손에 들고 있는 옥패를 노인에게 줄지 말지 주저했다.

"전설 속의 옥용벽? 당신 혹시 잘못 본 건 아니지?”

고흥윤은 노인이 갑자기 말을 꺼내 좀 불만스러워서, 말도 좀 무례했다.

“흠,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평생 동안 틀린 적이 없어."

노인은 양손을 뒤로 하고 가슴을 펴고 서 있었고, 매우 뛰어나고 특별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이게 정말로 옥용벽인가?"

고건민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흠, 그건 자세히 봐야 알 수 있겠지."

노인은 담담하게 말했다.

"물건을 가져와. 이 분은 우리 한성 박물관의 감정 위원회 주임 서현우 선생님, 나의 오랜 친구이다.”

고건민이 소개하기 시작했다.

많은 경우에, 사업할때 주고 받는 선물은 오래된 물건을 보내야 한다.

고건민은 그 오래된 물건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종종 서현우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주 가다 보니 서현우와 친구가 되었다.

고흥윤은 서현우라는 이름을 듣고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는 마음속에서 경악해하며 말했다.

"당신이 서 선생님이시군요? 방금 전에 제가 무례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나는 골동품 시장에서 자주 사람들이 서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우리 한성의 골동품 감정의 최고 전문가이시니까요."

고흥윤은 열심히 아첨했다.

서현우는 콧웃음을 지으며, 고흥윤을 무시했다.

이런 앞뒤가 다른 사람들을 서현우는 많이 봤고, 그는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서현우의 마음은 완전히 앞에 있는 옥용벽에 빠져 있었고, 고흥윤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곧, 웨이터가 한 세트의 도구를 가지고 들어왔다.

서현우는 그것을 받아, 백색 장갑을 끼고, 강한 손전등과 돋보기를 들고, 옥패를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서현우의 전문적인 태도만 봐도,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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