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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고흥윤은 머리를 숙이고 몸을 뒤로 물렀다, 마치 잘못한 아이처럼.

이때 고흥윤의 머릿속에는 80억이라는 숫자만 가득했다.

그는 이런 운이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강현 같은 찌질이가 옥용벽을 획득 할 자격이 없다고 여겼으며, 골동품 시장에 자주 가는 자신의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흥윤은 골동품 시장에서 한 번도 행운을 얻지 못했다.

대신 자주 속아서 가짜를 샀지.

이런 생각에 고흥윤은 더욱 부끄럽고 화가 났다.

그는 이강현이 자신의 운을 빼앗았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바로 이 자리에서 이강현을 죽이고 싶었다!

고민국과 고건강 부부도 눈썹을 찌푸렸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하루 종일 공들여서 모욕한 끝에 이강현 이 놈이 결국 모든 사람의 얼굴을 때리다니!

‘게다가 가치가 80억인 골동품!’

남검봉은 마음속에서 온갖 욕설을 다하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평온한 표정을 유지해야 했다.

결국 그는 투자 회사의 고위층이었고, 바보가 아니었기 때문이니까.

"아하하하, 정말 안목이 있네. 이…… 이 뭐라고 했더라, 참 운이 좋네. 운이 없었다면, 이 물건은 4천밖에 안 되니까, 그래서 저는 이 선물을 4천짜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운이고, 마음을 대표하지 않잖아요.”

남검봉의 말은 이치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강현을 비하하려고 한 말이었다.

"검봉이 말이 맞아, 이건 4천으로 산 것이니까, 대표할 수 있는 것도 4천 밖에 안 되는 마음이야. 그저 운이 좋을 뿐, 아무것도 대표할 수…….”

최순의 말이 끝나지 않았을 때, 고건민에게 막혔다.

고건민은 일단 사태를 너무 심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강현이 화가 나면, 이 옥용벽을 다시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했으니까.

‘그럼 큰일이야!’

이강현과 딸의 이혼은 미룰 수 있지만, 눈 앞에 있는 옥용벽은 반드시 가져야하기 때문이니까!

“아니야, 마음은 마음일 뿐. 앞으로 열심히 일해, 알았지?"

고건민은 장인의 자세를 취했다.

이강현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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