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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고흥윤이 옥용벽의 가치를 물었을 때, 심장은 무척 떨렸다.

방금 그는 이강현을 계속 조롱했었으니까.

이제 이강현이 한무제의 옥용벽을 선물했다는 것을 보고, 고흥윤은 얼굴이 매우 뜨거웠다.

고청아 등의 표정이 다소 이상해졌고, 모두가 눈썹을 찌푸렸다. 만약 옥용벽이 아주 비싸면 그들이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특히 옥용벽이 4천 밖에 안 된다고 말한 사람들은 이제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지고 귀가 빨개졌다.

심지어 쥐구멍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검봉은 눈썹을 찌푸리며, 마음 속에 불안감이 조금씩 생겼다.

원래는 오늘 관인당의 룸을 예약하고, 1억 이상의 금 시계를 선물하여 고운란의 환심을 사려했지만, 계획이 파탄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누가 이강현이 쓰레기고, 가난뱅이라고 했었나?’

‘그런 놈이 황실의 물건을 선물할 수 있다고?’

남검봉은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팠다.

이런 식이면 오늘 쓴 돈이 헛되이 쓰여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가슴이 아픈 남검봉은 몰래 고운란을 쳐다봤다.

그녀가 이강현을 눈을 깜박이지 않고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남검봉은 매우 슬퍼했다.

지금의 고운란은 완전히 멍해져 있었다.

변화가 너무 빨라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이강현이 선물을 꺼내면 사람들에게 멸시당할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지금 보니 부끄러워해야할 사람은 이강현이 아니라 그 전에 시끄럽게 떠들던 사람들이었다.

이강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 선생님, 이 옥용벽의 가치를 말해 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결국 길거리에서 산 것이니.”

남검봉 등의 마음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뭐? 우리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거야?’

‘4천을 써서 한무제의 옥패를 사다니.’

남검봉은 4억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멍청이가 된 것 같다고 느꼈다.

서현우는 웃으며, 기침을 두 번 하고 말했다.

"음, 이 옥용벽은 거래된 적이 없어서, 그 가치는 몰라요. 참고로 말하자면…….”

"한무제 시대의 백옥곰은 최근 크리스티즈 가을 경매에서 72억의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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