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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6화

“Fuck! 너 나한테 따질 입장 아니야, 지금 총 쏘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인 줄 알아.”

“너희들 말로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후회할 짓 하지 마.”

전투팀 팀원들이 하나같이 거만한 모습을 보이며 큰소리로 떠들어댔다.

정중천 부하들은 허리춤의 총자루를 쥐었지만 감히 총을 뽑아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면 그냥 보여주시죠, 보여줘도 손해볼 건 없잖아요.”

“그래요, 이 사람들 너무 살벌해요, 화력도 강하고, 우린 상대가 안 돼요.”

정중천의 부하가 옆에서 설득하고 있었다.

정중천도 속으로 겁을 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톰슨을 데려와.”

“네.”

곧 두 명의 부하가 톰슨을 데리고 왔다. 비록 갇히는 입장이지만 톰슨은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 외에는 모두 최고 수준의 대우이기 때문에 호강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월리스를 본 톰슨은 마치 가족을 만난 느낌이다.

“오, 드디어 왔구나, 어서 날 이 빌어먹을 곳에서 꺼내줘, 나 돌아가면 바로 은퇴할 거야!”

“죽지 않고 아직 멀쩡하구나, 너 때문에 누구는 이 먼 곳까지 달려왔는데.”

월리스가 농담을 던지며 말했다.

“아니, 난 죽어도 내 목장에서 죽을 거야, 여기가 아니고, 빨리 바꿔줘!”

월리스는 톰슨의 두 눈을 자세히 훑어보고 톰슨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손을 들어 헤드셋을 한 번 눌렀다.

“라우드, 이쪽 아무 문제없어요, 톰슨도 멀쩡라고요.”

“그래요, 그럼 거래 준비하시죠.”

라우드가 옆의 정대성을 두드렸다.

“운 좋은 녀석, 따라와, 거래가 곧 시작될 거야, 너 얌전히 있어,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총알 먹을 수도 있어.”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 움직이지 않을 거예요, 저 말 잘 들을게요.”

겁먹은 정대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라우드는 정대성을 데리고 차에서 내려 느릿느릿 걸어갔다.

아들을 쭉 지켜본 정중천은 아들이 무사한 것을 보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버지!”

정대성이 소리를 지르며 정중천으로 달려가려고 할 때 라우드가 정대성의 머리 뒤에 총을 들이댔다.

“내가 방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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