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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장

사실이다.그녀를 쓰기로 했던 건 우연의 일치이었다.

윤소겸은 일류의 모델이나 스타만 찾아 광고를 찍으려했으니.사실 그의 생각이 틀린 건 아니다.일류는 확실히 판매량을 이끌 수 있었으니까.그러나 그는 전반 예산을 홀시했다.만약 모든 일이 다 그렇게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그가 있을 필요도 없었겠지.회사의 어느 한 사람을 끌어냈어도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으니까.

한편으로는 제한된 예산 지출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엇이든 국제 일류급으로 하려고 하는 아이디어고.그러니 제일 직접적인 해결책이 바로 여러방면에서 축소、압축하고 모델료도 최대한 적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사회에서 인간관계가 제밀 중요하다고 그가 사귄 "친구"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체면이 있고 인맥도 있는 이들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그래서 친구가 소개해 준 사람에 대해 그냥 대충 이력서를 찾아보고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일반 시장가보다 가격이 더 낮으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양미나와 요영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건 더더욱 몰랐고.

그녀가 다소 암울해진 모습을 보며 양미나는 잠깐의 침묵을 지켰다.그러고는 물었다."하지만 저의 이 알레르기가 진짜 그쪽을 도와드릴 수 있다고요?"

"그럼요."요영이 그녀의 한 손을 잡고 말했다."우리가 전에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나세요?"

양미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어렵지는 않아요.병원의 검사 보고서는 내일에 나올 수 있어요.향수 알레르기래요."

"하지만 제가 기자들에게 알려서 찍으러 오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그리고 언론 앞에서 울며불며 하소연까지 하면 반드시 큰 영향을 미치겠지?

명문가의 싸움에 대해서 양미나는 직접 접촉한 적은 없지만 꽤나 들어보긴 했었다.다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자기 집의 장사까지 망칠 줄은 몰랐다.

비록 그 프로젝트는 윤소겸이 책임지고 있다지만 필경 윤씨 가문의 산업이고 윤씨 회사의 프로젝트이니까.이 일이 만약 커지면 윤소겸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윤씨 가문 전체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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