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032화

“그것은 당신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그냥 한소은 씨를 잘 보살피고 침해받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의사의 말을 끊고 서한이 말했다.

그 조직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은 알고 있었고, 그들한테 열무기도 있으며 심지어 중량급 무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중국에서 그들이 싸울 계획이 아니면 쉽게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였다.

“네, 이건 제가 할 수 있어요.”

의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그들이 구출작전을 도와달라고 할까 봐 두려워했다. 그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서한은 이어서 또 한 가지 질문을 했다. 그러나 의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매번 그 사람들은 저의 눈을 가리고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저에게 에틸에테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깨어날 때마다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신중합니다. 제가 그들의 우두머리를 만나러 갔을 때도 모두 눈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건물의 내부 구조를 잘 모릅니다.”

의사도 사실 얼떨떨해서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전혀 모르고 그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의 우두머리?”

서한은 잠시 망설였다.

“당신은 그들의 보스를 만난 적이 있어요?”

“아마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도 실은 완전히 확실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봤을 때 맞는 것 같아서 또 한마디 덧붙였다.

“맞다, 그들은 모두 외국인이에요!”

“알겠어요! 당신은 우리가 시키는 대로만 하시고 다른 건 신경 쓰지 마세요. 당신의 가족은 우리가 잘 돌볼 것입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은 서한은 철수하려고 했을 때 이어폰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잠깐만.”

서한은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의사를 바라보았다. 그 의사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한을 쳐다보았다.

“또 무슨 일이 있습니까?”

이어폰 속에서 김서진은 무거운 목소리로 분부했다.

“핸드폰을 보여줘. 그 사람이 맞는지 한번 알아보게 해.”

말을 마치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