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12화

숲속에는 한 무리의 용병들이 소희를 포위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를 인질로 소희를 위협했었다. 그러다 소희는 기습당하고 용병 한 명이 그녀에게 불명의 약물을 주입했지만, 소희는 순간 그 용병을 죽이고 나머지 용병들과 뒤엉켰다.

당시 너무 놀란 나머지 그는 소희를 도우러 가려고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져 있었고, 어느 순간에 목덜미를 한 번 맞고 다시 기절해 버렸다.

그러다 다시 깨어나니 이미 여기에 있었고.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소희를 포위 공격했던 사람은 누구지?

불곰인가?

그럼 또 누가 그를 강성으로 데려온 거지?

머리가 너무 아프고 혼란스러워 전혀 냉정하게 사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오려 했다. 하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손발에 여전히 힘이 없었다. 다행힌 건 전처럼 전혀 걸을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상 쪽으로 걸어가 생수를 집어 들고 급히 마셨다.

마시자마자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그가 다가가 문을 열자 간미연이 성큼성큼 뛰어들어 그의 옷을 잡고 차가운 눈빛으로 물었다.

"소희는? 소희는!"

어젯밤 경기를 마치고 핸드폰에 접속한 후에야 그녀는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명원의 몸은 그녀의 힘에 따라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그러다 간미연을 멍하니 바라보며 대답했다.

"나도 몰라. 아마, 아마......"

그 많은 사람들에게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었는데, 아직 살아 있을까?

간미연는 힘껏 그를 땅바닥에 내팽개치고는 이를 악물며 그를 노려보았다.

"이 나쁜 놈아!"

장명원은 바닥에 쓰러져 멍하니 간미연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때, 간미연의 핸드폰이 울렸다. 내용을 확인한 간미연의 눈빛은 순간 밝아졌다. 매곡리에 마침내 소희의 위치가 나타났다.

그녀는 몸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장명원이 바로 따라와 간미연의 손목을 잡았다. 그러고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간미연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남자를 돌아보았다.

"너 아직도 모르겠어? 왜 임무를 받은 건 보스인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