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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화

오지훈은 즉시 콧방귀를 뀌며 자신의 부하 중 손미래라고 하는 사람에게 밖에 나가 주민을 지키라고 분부했고, 그가 다시 들어와서 그들의 좋은 일을 망치지 않도록 하였다.

아무도 와서 자신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지훈은 고개를 돌려 유림을 바라보았다.

"아가씨, 순순히 내 말 들으면, 나도 널 다치게 하지 않을 거야!"

유민은 이미 절망했는데, 이때 마음을 먹고 두 다리에 힘을 주고 머리를 벽에 부딪쳤다.

"미친!"

지훈은 즉시 달려들어 소녀를 힘껏 잡아당겼다.

유림은 벽에 머리를 부딪치기 전에 그에 의해 끌려왔고, 그녀는 이를 갈며 오지훈을 바라보았다.

"난 당신들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우리 둘째 삼촌은 당신들을 전부 죽일 거야!"

"네가 응석받이로 자란 재벌 집 아가씨라서 우리도 좀 부드럽게 널 대하고 싶었는데, 네가 이렇게 나온다면, 우리도 더 이상 봐줄 필요가 없겠지!"

지훈은 음산하게 말을 한 다음, 유림의 두 발이 여전히 밧줄에 묶여 있는 것조차 상관하지 않고 힘껏 그녀의 바지를 벗겼다.

유림은 그를 때리면서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다.

비록 이쪽은 모두 페기된 집이고 사람이 거의 오지 않았지만 오지훈 그들은 유림의 비명 소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러올까 봐 얼른 낡은 천으로 그녀의 입을 다시 막았고, 또 그녀의 두 손을 묶으려 할 때, 밖에서 "탁"하는 소리와 함께 주민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오지훈은 안색이 돌변하더니 즉시 일어나 나갔는데, 누군가가 2층의 창문에서 들어와 손미래의 머리를 걷어차고 바로 그를 맞은편 벽에 부딪치게 만들었다!

손미래는 머리를 갸웃거리더니 바로 기절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주민은 무언가에 맞았는지 머리를 가린 손에서 피가 새어 나왔다. 그는 이미 놀라서 담 모퉁이에 웅크리고 꼼짝도 하지 못했다

오지훈도 눈앞의 상황에 놀라 의자를 들고 창문으로 뛰어드는 사람을 향해 던졌다.

남자는 의자를 발로 차서 부쉈고, 얼굴은 온통 시퍼런 수염에 표정은 무척 차가웠다.

"임유림은?"

조건영이라는 또 다른 사람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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