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은 담배 피우는 동작을 멈추며 표정은 평범하게 물었다."어디로 가는지?""M국에 간다.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거야." 구택이 말했다.시원은 가슴이 켕기였다. 빨아들인 연기는 목구멍에 막히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솔직히 청아에 대해 좀 감정이 있지 않았니?" 구택이 물었다.시원은 담배연기를 한 모금 뱉고 담담하게 말했다."아마 조금은 있었을 거야. 처음에는 내가 그렇게 순정한 소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남자가 그녀를 추구하는 것을 보면 마음은 불편했어.“너와 소희가 그렇게 풀처럼 붙어 다니는것을 보니 나도 정말 부럽구나. 내가 만약 여기서 끝을 내 이후로 잘못을 승인하고 바른 길로 돌아간다면, 아마도 그녀가 나를 다르게 볼것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심지어 자신에게 목표를 정했지, 3개월 안에 여자를 건드리지 않으면 그녀를 추구할 것이라고.”“참 안타깝구나."시원의 입가는 냉소를 띠었다."역시 나 혼자의 짝사랑 이였어,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한것 같아!""그 일 말이야," 구택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 그중에 오해가 있을지도 몰라. ""나는 그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아." 시원의 눈에 차가운 기운이 번쩍이며 본능적으로 거절했다.구택은 잠시 멈추고 담담하게 말했다."하늘은 모든 사람에게 인연을 안배할 거야. 그러나 좌절을 견뎌낼수 없다면 하번 놓치고 나면 더 이상 없을 거야!"시원은 잔에 든 술을 한 번에 다 마시고 자조하며 냉소했다."나 같은 사람은 이런 정다운 게임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 감정을 바칠 필요가 없이 신장만 필요한 그런것이 나에게 더 적합하다."구택도 더 이상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청아는 내일 오전 10시 비행기야, 잘 생각해 봐라.""더 말할 것도 없고, 술이나 마셔!" 시원은 서로에게 술을 따르고 얼굴색은 옅어졌다.......두 사람은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시원은 술을 많이 마셨지만 머리는 줄곧 맑았다. 심지어 구택이 소희에게 전화를 걸
"받아둬라!" 구택은입을 열었다."시원도 이 아이에게 책임이 있으니. 이것은 내가 그를 대신해 보상한 셈이다.”시원에 대해 언급하자 청아의 얼굴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소희는 카드를 그녀의 주머니에 넣어주었다."거절할 필요 없어. 너는 그곳에 간 후에 돈이 드는 곳이 많을 거야. 나는 둘째 삼촌과 약속했어. 아기가 태어난 후에 우리는 아기의 의모 의부가 되고 싶어. 그래서 이것도 우리가 주어야 할 것이야."청아는 울억이며 팔을 뻗어 소희를 껴안고 목이 메어 말했다."소희야, 너와 둘째 삼촌은 잘 지내야 한다. 너희들이 결혼하면 나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우리 자주 연락하자."소희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가서 잘 지내, 시간이 있으면 나와 둘째 삼촌이 너를 보러 갈 거야.""그래, 나도 자신을 잘 돌볼게, 너도 잘 지내라!" 청아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마지막에 헤어질 때 다시 울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한걸음 물러서서 아쉽게 소희를 바라보며 입술을 오므리고 가볍게 웃었다.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잘 가라!"청아는 목이 메여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돌려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끊임없이 소희와 손을 흔들었고 마지막에 또 그가 20년간 생활해온 이 도시, 그의 가장 친한 친구와 마음속에 숨어있던 그 사람과 묵묵히 작별했다.청아가 안전검사구에 들어서서 더 이상 보이지 않자 소희는 몸을 돌렸다.구택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우리 집으로 돌아가자!""응!" 소희는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구택과 함께 떠났다.*시원은 3분 늦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착지창을 통해 비행기가 천천히 하늘로 날아가는 것만 보였다.그는 그곳에 멍하니 서서 비행기가 멀리 날아가는 것을 계속 바라보며 마음이 텅 비었다.그는 대합실 로비에 이렇게 멍하니 앉아 청아와 처음 만났을 때, 후에 함께 지낸 모든 세부 사항을 회상하다가 갑자기 자신이 그녀에 대해 좋아하는 것이 조금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는 그녀가 웃는 모습을 좋아했고, 그의
청아가 떠난후 소희의 생활은 더욱 간단해졌다. 매일 제작진이나 작업실에 갔다가 후에 어정으로 돌아가는 반복되는 나날을 보냈다.생활은 단조롭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적어도 그녀 자신은 즐거워하고 있었다.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곧 양력설이 다가오는데 제작진에도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였다. 례를 들면 매일 도시락에 사람들마다 닭다리 하나를 더 추가해 주었다.소희와 이현 정남 두 사람도 갈수록 친해졌다. 이현이 촬영을 하지 않을 때 대부분 그들과 함께 있었다. 점심에 도시락을 먹고 싶지 않으면 세 사람은 서인의 샤브샤브집에 가서 함께 샤브샤브를 먹었다.양 감독은 그들이 몰래 나가는 것을 발경하고 자주 따라와 얻어먹군 했다. 제작진에서의 네 사람의 관계는 모두가 알고 있는것 처럼 조화로웠다.이현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점점 영화 배역에 빠져 들어갔고, 연기도 점점 좋아졌다. 가끔 주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그녀는 기뻐서 하루 종일 입을 다물지 못했다.주 감독의 영화 때문에 이현도 약간 핫해졌고, 게다가 경제 회사의 마케팅으로 이미 브랜드가 그녀를 자기네 대변인으로 되기를 원했다.그의 매니저는 그녀에게 화장품 대변인을 하나 골라 주었다. 비록 작은 브랜드이지만 평판이 좋아 이현을 위해 국민의 호감을 살 수 있었다.이현은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대변할 일이 기본적으로 확정되였다고 하며 기뻐서 즉시 소희를 찾아와 이 좋은 소식을 알려주었다.이것은 그녀의 첫 번째 대변이며, 그녀가 이미 명성이 있고, 열기가 있으며, 사업이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을 대표했다.흥분된 마음을 풀 곳이 없어서 그녀는 마당을 한 바퀴 돌며 뛰였다.정남는 이 기회를 틈타 그녀에게 화전 디저트를 한 끼 청하게 했다.세 사람은 거의 20만을 썼고, 이현은 가슴이 아팠다.이현의 부모는 모두 대학교수로서 가정형편이 부유하다고 할수 없어도 살만하는 정도 라고 할수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그의 이 인색한 성격을 길러냈는지 몰랐다. 몸에 있는 옷은 종래로 4만원을 초과한적이 없다.
"천위 호텔에서, 그때 내가 너에게 방 번호를 알려줄게.""응!" 소희는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말했다. "밤에 보자!""예쁘게 입고 와!"유민이는 어른스러운 말투로 당부했다."알았어!"소희는 손을 흔들며 문을 열고 갔다.어정에 돌아오자 소희는 구택에게 전화를 걸었다."유민이랑 저녁에 밥을 먹기로 약속했으니 자기는 일에 바삐 집중해 오후에 급하게 오지 않아도 돼요.”구택는 가볍게 웃었다."좋아, 그가 내 친조카인 것을 봐서 그에게 양보해야지요"소희는 눈썹을 골랐다."내가 일항을 대신해서 둘째 삼촌에게 고맙다고 할게요!"구택은 웃었다. 목소리는 낮고 자성이 있었다."밥은 어디서 먹는지? 명좌에게 데려다 주라고 할게요. 먹고 나면 내가 데리러 갈게요.""그래요!"소희가 대답하다.두 사람은 또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화를 끊엇다.그뒤 소희는 음식을 조금 먹고 서재에 가서 설계도를 그렸다.오후의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날이 점점 어두워졌다. 소희는 기지개를 켜고 시간을 보고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외출할 준비를 했다.그녀는 머리를 빗고 카멜색 스웨터 치마를 입었다. 겉은 하얀색에 무릎까지 오는 외투였다. 유민이가 좀 예쁘게 나오라는 생각을 하고 그녀는 이례적으로 또 옅은 화장도 했다.준비가 다 된 후에 명좌의 차도 도착했다.임유민이 모이는 곳은 천위 호텔 이였는데 명좌는 천위 호텔가에 전문적으로 연회용으로 사용하는 산해원 정원에 차를 세웠다.소희는 차에서 내려 명좌에게 감사를 드린 후 걸어서 안으로 들어갔다.로비에 들어갔는데 등록하는 인원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소희는 비웃었다. 임유민이 참가한 이것이 어떤 회식활동인지, 꽤 제대로 되여 있었다.접대원은 즉시 와서 열정적으로 물었다."동창입니까?"소희는 생각해보니 동창 가족이고 동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따라오세요!" 접대원은 그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갔다가 연회장 중 하나인 옥란청으로 향했다.복도의 두껍고 촘촘
그들은 원래 같은 날 태어났기 때문에 잘못 안겼다.또 누군가가 들어와 소희를 앞으로 몇 걸음 더 밀쳤다. 소희도 급하게 가지 않고 구석에 자리를 찾아 앉았다.소연의 생일은 아주 성대하게 진행되였는데 소연대학의 동창들도 초청하였을뿐만아니라 소정인의 고객과 진원과 평소에 왕래하던 그 부인들도 초청하였다.진원은 소연을 데리고 각 부인앞에서 소개했는데 마치 고의로 소연의 얼굴을 드러내려는 것 같았다.소희의 추측은 맞았다. 진원은 소연의 생일의 기회를 빌어 연회를 크게 열었다. 첫째는 소연의 생일을 축하하고 둘째는 여러 하객부인앞에서 소연을 소개하여 자기집에 이렇게 예쁘고 재능이 있는 딸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소연이 만약 사업에서 발전하지 않았다면 좋은 남편을 골라 호족부인이 될 수도 있었다.소연의 재능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하여 진원은 특별히 여정부부도 초청하여 앞에 있는 귀빈석에 안치하였다.연회가 이미 시작되자 소정인은 소연의 손을 잡고 한걸음한걸음 성에 올라 성의 흰색난간앞에 서서 웃음을 머금고 손님들에게 축사를 했다."우선 바쁜 와중에 소녀의 생일잔치에 참석해 동동의 23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버지로서 그녀가 앞으로의 인생 전도가 비단처럼 평안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사람들이 분분히 박수를 치자 소연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말했다."나의 생일, 가장 감사한 것은 바로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 입니다. 그들에게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세심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근심 걱정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을 사랑합니다!"진원은 매우 감동하여 소연을 껴안았다."너는 내 유일한 딸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도 나는 기꺼이 원한다!"그녀는 미리 준비한 선물을 꺼냈는데, 거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였다. 그는 직접 소연의 목에 끼워 주었다.목걸이를 끼니 소연은 더욱 아름다워진 것 같았다!모든 손님들은 소씨네
소희와 소연은 생일이 똑같았지만 진원은 소희를 무시했다고 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고 편심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소희를 본 첫 반응은 욓려 화가 났다.소연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언니가 어떻게 왔죠? 생일파티에 사람이 많은 틈을 타서 그녀의 신분을 발표하려는 것은 아니겠죠?그녀는 살짝 울먹이며 애원하는 표정을 지었다."엄마, 오늘은 발표하지 말아줄래요? 오늘이 지나면 언니가 소씨네 집안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소씨네 딸의 신분을 양보할 수 있어요. 제발 내가 이 생일만은 엄마 곁에서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진원은 급히 그녀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아니야, 그녀가 원하더라도 나는 승낙하지 않을 거야. 안심해!"그녀는 소연을 위로하고, 또 손님과 몇 마디 말한 다음, 빠른 걸음으로 소희를 향해 걸어오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너, 따라와!"소희는 일어나서 진원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두 사람이 연회장 문을 나서자 진원은 얼굴색이 가라앉고 낮은 소리로 꾸짖었다."네가 왜 여기 있어? 누가 오라고 했어?"소희의 핸드폰이 울렸는데, 유민이 그녀에게 어디로 갔냐고, 왜 아직 도착하지 않았냐는 문자였다.[일이 좀 있어서, 바로 갈게.]소희는 문자에 답장한 다음 고개를 들어 진원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뭐가 무서운 거죠?"진원은 눈살을 찌푸렸다."너 지금 나한테 말하는 태도가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예의가 없냐고, 내가 네 엄마란 거 몰라?"소희는 비웃었다. "당신이 내 엄마라는 거 기억하고 있었군요!"진원은 표정이 어설펐다."너는 아직 정식으로 돌아오지 않았잖아. 그래서 오늘 이 생일파티에 널 부르지 않은 거야. 그러니 이 기회를 틈타 소란을 피울 생각하지 마. 만약 연이의 생일을 망쳤다면, 나중에 다시 날 엄마라고 부르지 마!"정인은 소희가 왔다는 소연의 말을 듣고 연회장에서 나왔고, 이때 소희를 본 얼굴에는 부끄러운 기색이 번쩍였다."소희야, 내일 우리가 집에서 생일파티 하나 더 차릴게."소희는 안색
소연은 시연의 말에 난감했지만 눈을 부릅뜨고 반박할 방법이 없었다.시연은 또 진원을 바라보았다."소희 언니는 큰엄마 같은 엄마 없으니까 큰엄마도 그냥 그 가식적인 소연의 엄마해요. 내가 보기에 당신들이야말로 친모녀 같으니까. 어쩜 그렇게 가식적일까요!"진원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소시연, 나는 네 윗사람인데, 네가 감히 나를 욕하다니, 누가 너를 이렇게 버릇없이 가르쳤니?"시연은 냉소했다."내가 아무리 나빠도 시비를 분명히 가릴 수 있고, 호불호를 분명히 가릴 수 있죠. 오히려 큰엄마는 나이만 헛 드셔서 하루 종일 위선적이고 독한 천인을 보배로 여겼으니!""너," 진원은 화가 나서 거의 기절할 뻔했다.소연은 진원을 부축하며 눈물을 머금고 소희를 바라보았다."언니, 무슨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 말해, 엄마는 그래도 23년 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언니를 낳았는데, 왜 이런 날에 사람을 찾아 엄마를 화나게 하는 거야!"시연은 소연의 반박에 화가 나서 다가가서 바로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넌 이런 말을 할 낯짝이나 있는 거야? 너도 남이야말로 친 딸이란 것을 알면서 왜 소희 언니의 자리를 차지하는 건데? 당장 너의 그 가난한 시골로 꺼져!"소연은 미처 막지 못하고 따귀를 맞아 멍하더니 얼굴을 가리고 억울하게 울었다."연아!"진원은 마음이 아프면서도 화가 나서 즉시 달려들어 시연을 때리려 했다."이 버릇 없는 나쁜 년, 네 부모님이 가르치지 않은 이상 내가 그들을 대신해서 가르치마!"소희는 시연을 뒤로 잡아당기더니 손을 들어 진원의 팔을 잡고 담담하게 말했다."더 이상 소란을 피우면 당신이 청한 손님들도 모두 나와서 구경할 거예요!"진원은 멈칫하더니 소희를 증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를 갈며 말했다."23년 전에 나는 너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소희는 동공이 움츠러들더니 눈빛이 점점 차가워지며 또박또박 말했다."그럼 나를 낳은 적이 없는 걸로 해요!"그녀는 진원의 손을 놓고 몸을 돌려 시연의 손목을 잡았다.
시연은 할 말이 없었다.하긴, 만약 그녀의 둘째 큰아버지, 둘째 큰어머니가 소연이 가짜라는 것을 모른다면, 그들은 그들에게 사실을 말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소연을 편애했으니 또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시연은 속으로 매우 억울했다."나는 둘째 큰엄마가 왜 다른 사람의 딸을 아끼고 자신의 친자식을 아끼지 않는지 모르겠어요."소희는 담담하게 말했다."아마도 우리가 엄마로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그녀는 숨을 깊게 들이쉬며 시연에게 물었다."네가 왜 여기에 있니?""어?" 시연은 멍해지더니 곧 반응했다. 그녀는 소희를 찾으러 나온 것이었다!시연은 헤헤 웃으며 소희의 손을 잡았다."나 따라와요!"시연은 소희를 데리고 다른 연회장으로 걸어갔다. 소희는 문에 들어서기 전에 룸 안의 이름을 힐끗 보고 바로 멍해졌다. 아직 자세히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갑자기 꽃과 리본이 하늘에서 떨어졌다."생일 축하해요!""생일 축하해!"방 안에 사람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러 귀청이 터질 지경이다.꽃잎이 우수수 떨어지자 유민은 끊임없이 폭죽을 터뜨리며 리본을 소희의 머리를 향해 뿌렸고 옆에 있던 유림이는 신선한 꽃잎을 뿌리고 있었다. 남매 두 사람은 가장 즐겁게 놀고 있었다.소희가 얼굴의 리본을 털자 온 방안에 사람들이 그녀에게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소시연 남매, 유림이 남매, 그리고 서인과 이문 등도 모두 왔다.이 연회장은 소연이 있는 연회장보다 좀 작지만 그래도 정교하게 꾸며져 한 무리의 사람들이 웃으며 소란을 피우며 그녀의 생일을 축하했다.소희는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입꼬리를 잡고 천천히 웃으며 말했다."너희들은 어떻게 알았니?"오늘이 그녀의 생일인지.그녀가 만약 소연이 생일을 보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자신도 잊었을 것이다.유민은 츤데레하게 말했다."당연히 내가 먼저 알았지. 그리고 찬호와 상의해서 같이 생일 쇠어주려고 했어!"찬호는 즉시 말했다."내가 우리 누나한테 말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