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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소희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나는 오늘 정말 네 덕을 보았구나!"

두 사람이 앉자 청아는 소희에게 와인을 한 잔 따라주었고, 자기도 한 잔을 따르더니 웃으며 말했다.

"소희야, 나는 조금만 마실게. 문제 없을 거야. "

"고맙다고 할 거면 하지 마."

소희는 말을 끊고 웃으며 말했다.

"친구는 서로 인거야. 내가 도와주고 너도 나를 많이 챙겨주니까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마."

청아의 눈에는 눈물을 머금고 입가에는 웃었다.

"그래, 그럼 하지 말자, 모두 말은 술에 들었으니."

그녀는 고개를 들고 술을 마셨다.

소희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좀 적게 마셔."

"안심해!"

청아는 술잔을 내려놓고 소희에게 음식을 집어주었다.

"네가 좋아하는 갈비찜과 매운 게조림 이다, 요 며칠간 많이 먹고 싶었지, 많이 먹어.”

소희는 물었다.

"그쪽에 가면 살 데나 있어?"

"응!"

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동창은 나에게 저쪽에 있는 선배를 소개해줘 이미 그녀와 련락했다. 그는 사람이 아주 좋아. 주동적으로 나를 도와 살 곳을 마련해주었어.”

"일이 있으면 나에게 전화해라. 절대 혼자서 억지로 버티지 말고. 너의 뱃속에 아직 작은 생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알았어!"

청아는 실눈을 뜨고 웃었다.

"나는 자신을 돌보지 않아도 그를 잘 보호할 것이야."

두 사람은 웃고 떠들었지만 누구도 시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미래의 나날에 대해 청아는 두려워하지 않고 이미 준비가 되여 있었다. 모든것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게 됐다.

개선

오늘 대절 칸에는 시원과 구택 두 사람만 있었다. 상우에는 술 몇병이 놓여있었다. 시원은 술 두잔을 따르고 구택 앞에 한잔을 밀면서 농담했다.

"갑자기 너를 불러냈는데, 너희 집 자기야는 의견이 없겠지?”

"마침 그녀도 일이 있었어."

구택은 담담하게 말했다.

시원은 그를 한 번 노려보았다.

"그 말은 만약 소희에게 일이 없다면 너는 나와 줄수 없다는 거야?"

구택은 소파에 기대어 등을 돌리고 준수한 얼굴에는 나른하고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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