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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임구택은 조수석의 문을 열고 소희를 차에 태웠다.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떠난후에야 입을 오므리고 옅게 웃었다.”다른 사람에게 남자친구 자랑했어요?”

소희는 눈동자를 돌리며 분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말했다.”안 돼요?”

“돼지, 물론이지!” 임구택은 그녀를 바라보며 눈동자가 깊어졌다.”저는 당신이 모두에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소희는 웃으며 차창 밖을 바라보았다.

“이현이라는 사람과 사이가 좋아요?”라고 임구택이 싱겁게 웃으며 물었다.

"나쁘지않아." 소희가 말했다, “그녀는 새로 온 배우로 서이의 대신하는 중이예요.”

"응!" 임구택은 소희가 친구를 몇명 더 사귀기를 바라면서 그녀의 손을 잡고 따듯하게 말했다.”성격이 아주 좋아 보여. 그녀의 눈썹이 너와 약간 닮았어.”

"이정남 씨도 그렇게 말했어.”

끝없이 활한 이 세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 상 누군가와는 닮는 법이기에 소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두 사람은 더 이상 이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녁에 뭘 먹고 싶어? 식, 또는 양식?”임구택이 말했다.

“게황면이 먹고 싶은데 국수 먹으러 가자.”라고 소희가 제안했다.

“좋아!” 임구택은 바로 승낙했다.

두 사람은 먼저 차를 몰고 궁정으로 돌아간 후에 걸어서 고성의 국수집으로 갔다.

차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소희가 안전벨트를 풀기를 기다리지 않고 임구택은 갑자기 몸을 기울여 소희의 얼굴을 들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하루 종일 생각했더니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다.

소희는 의자 등받이에 눌려 눈을 감고 남자에게 맡겼다.

뜨거운 키스는 광렬함에서 부드러움으로, 임구택은 집중하며, 끝없이 그녀에게 키스했다.

소희는 양손으로 그의 양복을 잡고 남자의 기쁨을 느꼈다. 단지 그녀가 자발적으로 그를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그에게 키스했다.

......

하루만 지나면 토요일이다, 소희는 수업을 마치고 궁정으로 돌아와 오후 내내 설계도를 만들었는데 날이 곧 어두워질 때쯤 임구택이 그녀와 청녕을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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